본문 바로가기
Philippines

마닐라 맛집, 솔레어 리조트 레드랜턴의 딤섬 무한리필 레스토랑 이용기

by 카덕쿠 2023. 2. 25.

필리핀 마닐라의 솔레어리조트는 깔끔한 시설과 좋은 서비스로 저희가 자주 찾는 리조트에요!  솔레어리조트는 복합 카지노&리조트로 규모가 상당히 큰것이 특징이지요! 그래서 레스토랑과 쇼핑몰도 내부에 갖추고 있답니다. 

이번 여행 전에는 솔레어리조트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런치에 딤섬 무한리필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다녀와봤어요!  

 

딤섬을 좋아하는데 무한리필이라니!! 하는 생각에 간건데.. 사실 부페도 아니고 무한리필이면 어떻게 먹는것이지? 하는 생각이 더 먼저 들더라고요.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 곳이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부딪혀보았답니다! 


솔레어리조트 중식 레스토랑 '레드랜턴' (Red Lantern) 

솔레어 객장에서 보는 레드랜턴 입구

레드랜턴은 솔레어 리조트 내 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인데요. 사실 영어로 풀어서 그렇지 그냥 한자로 보면 홍등..;; 그래서 레스토랑 진입로의 인테리어도 홍등 느낌이 납니다..;;  레드랜턴에서는 런치에만 딤섬 무한리필 코스를 진행하는데 이게 한시적인 이벤트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딤섬 무한리필 런치를 이용하려면 무조건 사전예약이 필수라서 꼭 예약을 하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전날도 예약은 가능하고 예약은 솔레어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영어 모르셔도 걍 번역기 돌려서 하시면 되요. 

 

[ 레드랜턴 정보 ]

- 레드랜턴 런치타임 운영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30  

- 딤섬 무한리필의 가격은 1인당 1288페소, 한국돈으로 약 3만원 정도

+ 레드랜턴 런치 무한리필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예약을 하고 나면 메일로 결과가 오니까 꼭 메일 확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메일에서 메뉴도 같이 주니까 미리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레드랜턴' (Red Lantern) 내부 둘러보기 

 

레드랜턴은 솔레어리조트 카지노 객장 안쪽에 위치해있어요. 물론 카지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한건 아니라서 아이들과도 같이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홍등이라는 컨셉답게 예쁘게 꾸며놓아서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안쪽에 직원이 있어서 예약자를 확인하고 입장을 시켜줍니다. 

 

레드랜턴 들어가는 입구 모습

 

레드랜턴의 내부는 일반적인 고급 중식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ALL 예약으로 테이블이 만석이었더라고요. 게다가 생일이면 초같은 걸 켜주는 것 같았는데.... 정말 생일인 분들이 많은건지...  초 켜준다니까 생일 아니라도 해달라고 한건지... 중앙에 엄청 많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서 모두 초를 한번씩 키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좀 지연이 되었습니다. 담당 서버가 찾아오기까지 시간도 상당히 걸렸구요. 원래 느린데 한국인이라 속이 터지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것 같다에 한표입니다..ㅎㅎ 어느정도 식사를 하고 빠져나간 뒤에는 담당자들이 와서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봐주기도 하고 했거든요. 

 


레드랜턴 (Red Lantern) 이용 방법 

 

레드랜턴에 들어와서 좌석에 안내를 받으면 기본적인 식기의 세팅과 함께 메뉴판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메뉴판에 적힌 모든 것들은 주문 후 다시 리필해서 시켜먹을 수 있는 것들이랍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메뉴판에 먹고 싶은것을 체크해서 전달해 주면 그 음식을 조금 후 갖다주는 형태에요. 

 

메뉴는 에피타이저부터 요리, 딤섬, 디저트까지 앞뒤 빽뺵하게 종류별로 있습니다. 메뉴를 좀더 자세하게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저 위에 있는 링크에서 확인해주시면 상세하게 보실 수 있구요 한국어가 병기되어 있어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예약 확정 메일에도 미리 한부를 보내줘서 미리 보고 주문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참고를 위해 밑줄에 제가 받았던 메뉴판을 업로드해둘게요

 

[ 예약 메뉴 파일 다운로드 ]

RED LANTERN EAT ALL YOU CAN WEEKDAY.pdf
0.35MB

 

주문 후 요리는 시간차를 두고 나오는데요. 요리를 다 먹은 후 직원에게 더 먹고 싶은 요리를 더 달라고 하면 더 가져다줘요. 만약, 주문한 요리를 다 먹었고 먹은 요리중에 다시 먹고 싶은 요리가 없다면 메뉴를 가져다 달라고 하시면 거기서 다시 갖다주기도 합니다.  가장 편하고 쉬운건 먹은 직후에 더 갖다달라고 하는게 가장 편한것 같아요. 

 

무한리필이긴 한데... 처음 최초 1회만 많이 나오고... 그 담에 리필되는 것은 양이 적게 나오거든요. 메뉴판에 체크하실 때 가능한한 많은 요리를 체크하셔서 요청하셔요. 물론 배가 불러서 다 못먹긴 합니다..ㅋㅋㅋ 

저희는 디저트를 따로 선택하지 않았는데 식사 끝무렵에 와서 디저트 안시켰는데 디저트 뭐 주문할래 물어보더라고요.

 


레드랜턴 딤섬 무한리필 음식 코스별로 자세히 보기 

 

저희는 3명이라 꽤 많은 음식을 체크해서 전달을 했는데요. 첨에 너무 많이 체크한거 아니냐고 투덜거렸던 일행들도 요리의 양이 딱 3인분 정도 ( 딤섬이라 하면 3개 혹은 6개 단위로 나옵니다.) 나오는 지라 크게 무리없이 리필도 시켜서 먹었답니다.  그럼 요리는 하나씩 볼게요. 

 

수프와 육수 

가장 먼저 스프를 먼저 주는데요. 스프는 3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그 중에서도 '오늘의 수프'와 '고급 육수로 만든 고기만두 모듬'을 시켰는데.. 고기 만두 모듬 이름은 거창한데 그냥 완탕이에요. ㅋㅋㅋ 

오늘의 수프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정말 별로였고... 완탕도 그냥 밍밍했어서 수프는 음..  저는 그저 그렇더라고요.  

오늘의 스프 사진

 

수제 중국 바베큐 

수제 중국 바베큐는 뭐가 뭔지 한개도 모르고.. 그냥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걸 시켰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꿀 소스를 바른 돼지고기 바베큐와 얇게 썬 양념한 차가운 돼지 정강이살, 와사비 닭고기, 태국 두부, 오이무침.. 하하하...그냥 다 시켰죠......  

 

중국 수제바베큐는 꿀 소스 바베큐랑 두부도 맛있었구요. 오이무침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차가운 바베큐 요리 한접시 사진

수제 중국 바베큐는 각각의 요리로 나오는게 아니라 주문한 메뉴가 한 접시에 몽땅 같이 나왔어요. 여기 메뉴가 다 너무 맛있었고 마침 웨이터도 왔길래 리필해달라고 했더니.... 

붉은빛 돼지고기와 파채 사진

요로케... 제가 손가락으로 가르켰던 돼지고기만 왔습니다..ㅋㅋㅋ   리필해달라고할때는 이거 전체 다 달라고 정확하게 말해줘야하구요. 그게 아니면 그 중 1개만 가져다 주니까 참고하셔요! 

 

딤섬 

딤섬은 가장 유명한 하가오(새우 만두)와 시오마이(돼지고기 만두), 봉황 만두와 샐러리 요 3가지만 시켰습니다. 총 7개의 딤섬메뉴가 있긴한데요. 번은 찐빵이라서 싫어해서 안시켰고, 그 외에는 돼지갈비나 닭발같은 요리류인데..  이런애들도 딤섬이라고 부르나봐요..;; 딤섬의 개념이 만두가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 

 

하가오와 시오마이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구요. 봉황만두는 뭔가 향이 강해서 저는 좀 먹기가 어려웠어요. 뭔가 ... 레드랜턴의 런치 주제가 '딤섬데이'인데... 그날 먹은 음식 중에서 수프 다음으로 딤섬이 좀 별로였네요 

딤섬으로 나온 세종류 사진

 

 

라이스롤 

라이스롤은 여보님이 좋아해서 마카오에서 자주 먹었던 음식인데요. 하얀색 쌀피를 안의 재료로 말아서 만드는 음식이에요 뭔가 몰캉몰캉한 식감이고.. 중국에선 보통 라이스롤을 간장소스로 많이 먹는 음식이에요!  근데.. 라이스롤은 아무래도 중국쪽에서 먹는게 더 맛난 것 같네요.  ^_^;

간장 양념에 절여진 라이스롤

 

 

튀김요리와 베이킹 요리

튀김 요리 종류를 제공해주는 메뉴인데요. 저희는 치즈와 새우 스프링롤 튀김, 퍼프 덤블링,구운 중식 바베큐 허니 돼지고기 호빵을 주문했답니다.  퍼프 덤블링은 닭고기랑 버섯을 넣은 만두였는데 우리나라의 작은 물만두 튀긴 느낌이었어요! 튀김요리는 대부분 제 입맛엔 딱 맞았답니다. 아니 튀기면 신발도 맛있댔...

돼지고기 경단 만두, 새우 덤플링 튀김
허니 돼지고기 경단 모습

이게 바로 튀김요리 세트다!  역시나 일반 튀김류는 같이 한번에 담아서 나왔네요! 저 동글동글한 건 겉은 달달하고 바삭한 쿠키맛이 나고 안에는 짭쪼름한 돼지고기 소가 들어있어요. 한마디로 단짠단짠! 그래서 또 추가로 시켜먹었지요! 

솔직히 얘가 더 디저트같긴 했어요. 

 

메인 코스

메인코스는 메인요리 같긴 한데요.. 요리를 받은 순서가 참 엉망징창이라서.. ^_^; 사진은 다 찍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아하핫..;  우선 저희가 주문했던 것은 새우 샐러드와 과일, 쇠고기 슬라이스와 샐러리 볶음, 마늘 청경채 볶음 이었던 것 같아요. 메인 코스 요리들은 대부분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리필을 해서 먹기도 했답니다. 

몇줄기 안되는 청경채

위 사진이 청경채 마늘 볶음인데요.. 마닐라 청경채 값이 비싼가봐요..;;  명생이 메인코스인데 요리 양이 정말 얼마 안되요.. 

 

소고기와 샐러리가 후추양념에 볶은 모습

이거 진짜 제일 맛있었던 소고기 볶음. 이거랑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꿀조합입니다 적당하게 후추맛이 나고 매콤해서 가장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과일과 파채, 새우가 버무려진 샐러드

새우 샐러드와 과일인데 단 맛을 싫어하는 저는 좀 많이 달더라고요. 맛은 그냥 일반적인 달달한 과일 샐러드맛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사류 

메뉴에는 밥, 면, 콘지죽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데.. 일단 식사류로 말씀드릴게요. 아무래도 한국인은 밥심!! 저희는 1인 1 식사류를 주문을 했답니다. 버섯 누들과 볶음밥, 옐로우 누들 요로케 세종류를 주문했는데요 양이 상당히 많이 나왔어요. 식사라 그런건지 메인 코스 요리보다도 양이 많이 나왔답니다. 

짜파게티같이 생긴 볶음면

요게 옐로우 누들입니다. 맛은 춘장에 볶은 볶음면 같은 느낌인데요. 미묘하게 일본의 야끼소바 같은 맛도 난답니다. 

버섯이 위에 올라간 볶음면

버섯이 올라갔으니 바로 눈치채실 수 있겠죠? 이게 버섯 누들이었어요. 적당히 짭짤한 중화식 버섯 볶음면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맛은 좋았답니다. (근데 기억이 잘 안나는거보면 요리 중에 막 best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볶음밥이 담긴 모습

볶음밥! 그냥 누구나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볶음밥이에요. 야채볶음밥! 이거랑 메인 코스요리의 소고기 요리를 곁들어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꿀조합이에요!  양이 엄청 많은데 담당 서버가 모두 덜어주거든요. 그래서 제 몫으로 담긴 그릇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디저트

사실 처음엔 디저트를 주문하지는 않았는데.. 어느정도 식사가 끝날 무렵에 다시 웨이터가 오더니 디저트 안시켰다고 주문하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근데 필리핀 고급식당에선 자꾸 외국인에게 필리핀 전통 디저트를 주문하라는 느낌으로 추천을 해주시는데.. 음... 일단 저희는 익숙한걸로 주문을 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망고사고 (이건 마카오에서 많이 먹던거라.. ), 우베 찹살떡, 구운 에그타르트 요로케 세가지를 시켰는데요  굉장히 디저트답게 아주 작고 귀엽게 나왔고 맛은 평타를 쳤습니다. ㅋㅋㅋ 

에그타르트와 우베 찹쌀떡이 담긴 모습

에그타르트와 우베 찹쌀떡.. 네 그 에그타르트 맞구요!  맛은 그냥 에그타르트였어요. 맛있는 에그타르트는 마카오나 홍콩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베 찹쌀떡은 필리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고구마과 식물 우베를 이용해 만들어서 보랏빛을 띄는데요 한국의 팥소가 든 찹쌀떡 보다는 은은한 단맛이 돌아서 저는 이쪽이 찹쌀떡으로는 좀더 맞더라고요! 

노란색 망고사고가 담긴 모습

요게 망고 사고!  달달한 망고 국물(?) 안에 아주 작은 타피오카펄이 들어있는 디저트인데. 저는 마카오에서 즐겨 먹었던 디저트였어요. 여기서 먹어도 망고 사고는 변치 않는 맛이라서 좋았네요 ㅋㅋ 


사실 레드랜턴의 평일 런치는 무한리필 딤섬이 포인트인데요.. 잔뜩 기대하고 오전 내내 아무것도 안먹고 갔는데 마음만 앞섰지 리필을 막 계속 해먹을 정도로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일단 처음 제공되는 음식의 양도 많은 편이라 종류가 많을 수록 배가 무척 부르거든요. 그리고 각 항목별로 여러 요리를 시키면 한번에 담아오는데 리필을 할 때는 그 중 1개만 해주곤 하니까 아무래도 좀 차이도 있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호텔 내 고급 레스토랑이니만큼 가격대도 있는 편이긴 하지만.. 같이 갔던 저희 일행들은 모두 만족하며 먹고 나왔답니다.  사람이 많아서 다소 부산스럽긴한데요.. (특히 생일 축하..;;) 그래도 천천히 드시면서 리필 꼭꼭 하시고 드시면서 가격만큼 채워 드시고 오시길 바래요! 

 

솔레어리조트에 가신다면 이 레스토랑 추천입니다!!  딤섬 무한리필이지만... 딤섬빼곤 맛있어요. ㅋㅋㅋ 

 


+ 솔레어 호텔의 또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Philippines] - 솔레어 호텔 부페 식당인 프레시 부페(Fresh Buffet) 디너 이용기 - Solaire Resort & Casino

 

솔레어 호텔 부페 식당인 프레시 부페(Fresh Buffet) 디너 이용기 - Solaire Resort & Casino

대형 리조트 호텔 & 카지노는 어디나 그렇듯 호텔 내부에 큰 부페식당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요 호텔 조식을 제공하는데도 편리하고 하니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있드라

manduel.tistory.com

 

+ 솔레어 호텔의 정보에 대해 알아보기

[Philippines] - 마닐라 호텔 추천,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 (Solaire Resort & Casino)디럭스 킹룸 이용기

 

마닐라 호텔 추천,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 (Solaire Resort & Casino)디럭스 킹룸 이용기

마닐라에는 몇개의 대형 카지노 리조트 호텔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지노 호텔&리조트가 솔레어 입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을 하는 지라, 한국인들 사이에서

manduel.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