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호텔 추천,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 코럴윙 디럭스킹룸 이용기 (okada manila resort & casino)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다가.. 이번에 거의 보복(?)과 같이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을 떠났네요! 2년만의 마닐라 호텔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변한게 없더라고요 -0-;; (좋은건가 나쁜건가.. )

오카다 마닐라가 2년간 가장 크게 변한건 그간 임시오픈으로 객실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전부 풀린게 다른 점이랄까요..?

사실 호텔 예약때만해도 그걸 모르고 있었는데... 호텔 방 찾다가 알게 되었답니다.

오카다 마닐라 코럴 윙 ( okada manila resort coral wing )

코럴윙 쪽 룸은 처음 묵어보는데... 정말 끝에서 끝으로 이동해서 살짝 힘들더라고요.. 전체 오픈한 오카다는 2개의 로비를 가지고 있답니다. 펄윙쪽 로비와 코럴윙쪽 로비.. 둘다 모두 체크아웃 /체크인이 가능하더라고요!

다만 코럴윙과 펄윙은 그 큰 오카다 리조트의 이쪽끝과 저쪽끝에 위치해 있어서 거리가 상당한 편이랍니다. 아직 그랩이나 이런 곳에선 코럴윙쪽 로비가 잡히지 않던데...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로비가 활성화 될 것 같아요!

코럴 윙 디럭스 킹 룸 살펴보기

코럴윙은 코럴이라는 색깔이 들어간 표현답게 핑크핑크한 펄윙과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펄윙으로 묵었던 방의 등급이 어떤것인지 좀 애매하긴 한데.. 펄윙보다 방 사이즈도 좀 작은 것으로 보여지더라고요.. 근데 뭐 방 커서 뭐하나요..ㅎㅎ;; 방에 오래있지 않는 1인..

코럴윙은 방키에 Coral wing 이라는 표시가 있어서 어느 윙의 방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키 색상도 좀 다른것 같은데 키색상은 자주 바뀌니 패스.. ) 이걸 처음엔 몰라서 펄윙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참 해맸네요..^^;;

방 내부 모습인데요.. 코럴윙의 방은 펄윙보다 조금 작아요! 처음 방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복도와 드레스룸이 나오고 그 안으로 들어와야 방 내부 모습이 보인답니다. 코럴은 좀더 분홍빛이 도는 주홍색에 가까운데 전반적인 색감은 붉은 빛을 띄네요. 마닐라에 중국인이 늘어난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건지 빨간색이에요;;

침대 맞은 편으로는 TV와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 펄윙의 경우 좀더 넓어서 중간에 쇼파가 있는데 펄윙은 바로 TV가 보이네요 사실 제가 시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펄윙은 너무 넓다보니 TV가 잘 안보이긴 했습니다..^^;; TV에서는 전세계 어디에나 가도 나오는 아리랑 tv와 kbs word 채널이 있어서 한국어 방송을 보실 수 있답니다.

코럴윙은 티룸은 따로 없어서 TV밑 다이에 차류와 포트가 비치되어 있어요 비치된 차 종류는 비슷한것 같네요.

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코로나 방역때문인지 청결에 좀더 신경을 써서인지... 컵을 종이 봉투에 싸놨더라고요. 훨씬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물을 엄청나게 많이 비치해두는 것도 특징중 특징이랄까...

tv 하단 장의 서랍을 열면 냉장고와 금고등이 나온답니다. 냉장고는 아쉽게도 자동형이고 음료가 꽉꽉 들어차있어요 이 자동인지 방식 냉장고는 음료를 꺼내자 마자 바로 금액으로 차지되는 구조이므로 절대 손을 대지 않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저는 이거 힘줘서 열다가 음료가 한번 쏟아진 적이 있는데.. 순간 두근두근하더라고요.. 마시지도 않았는데 차지될까봐..ㅋㅋ

콘센트 부자인 오카다 답게 tv 상부장에도 콘센트가 꼼꼼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경우 여기에 꼽아서 미박스 같은거 연결하시면 OTT방송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오카다 내부에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해서도 개인 넷플릭스를 바로 연결해서 방송을 보실 수 있답니다. 물론.. 넷플릭스 특성상 현재 지역의 방송을 볼 수 있으므로 필리핀에 제공되는 방송들이 노출되기는 하지만요..^^;;

옆 책상 위에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역시나 콘센트가 또 있네요.. ㅎㅎㅎ 노트북 이용 시 쓰라는 의미 같은데 정말 콘센트는 넉넉하니 마음이 푸근해지네요..ㅋㅋ 오카다 방문했을 때 카지노 내부에 한국인과 중국인이 엄청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라면에 신라면도 있더라고요!! 근데 뭐.. 오카다 내부에 먹을 곳이 많으니까 딱히 먹지는 않았습니다.

오카다 하면 특징이 바로 .. 태블릿으로 방 내 모든 컼트롤이 된다는 점과 침대 옆 작은 서랍의 첫번째 서랍을 열면 이렇게 콘센트가 나온다는 점이죠!! 코럴윙도 이런 좋은 점은 반영이 되어 있어서 디럭스 킹배드 옆의 서랍장 첫번째 서랍을 여니 바로 콘센트 꼽는 곳이 보이네요!

보통 침대에 누워서 바로 쓰러져 자는것 아닌 이상 핸드폰을 본다거나 알람을 위해 핸드폰을 침대 옆에 비치하는데 콘센트가 침대 바로 옆에 양쪽에 하나씩 있는건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그리고 태블릿으로 전등과 TV 컨트롤, 커튼 컨트롤, 온도 컨트롤까지 모두 가능하답니다. 이거 정말 몰랐을땐 모르겠지만 한번 알고 쓰게 되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마성의 편리함이에요..ㅋㅋ

이 태블릿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더니 최근엔 오카다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도 이 태블릿을 통해서 할 수 있더라고요!

자신의 카지노 멤버십 카드를 입력하면 카드에 들어있는 금액을 이용해서 침대에서 누워서 슬롯머신 게임을 할 수 있더라고요... 이게 참.. 방 안에서 지루함을 없애주는 것은 좋은데... 방 안에서 조차 손님의 돈을 뜯겠다는 굳건한 의지 같아 살짝 무섭기도...?

그 담은 오카다의 가장 큰 특징인 욕실입니다! 사진은 제가 찍고도 진짜 홍보사진 처럼 나왔네요! -0-;;

코럴윙은 위치가 조금 뒤쪽이라서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전경이 있는 펄윙과 다르게 건물 배경의 전경이 바로 보입니다. 물론 살짝 틀면 바다가 보이기는 해요.. 근데 오히려 이 사진에선 건물 배경이 더 예쁘게 나왔네요.. ㅎㅎㅎ;;

동그란 자쿠지였던 펄윙과 다르게 코럴윙은 일반 욕조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큰데다 창문 바로 앞에 있어서 전경을 보면서 몸을 담글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 상에서는 건물이 상당히 멀어보이지만.. 앞 건물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왠지 밤에 불 켜놓으면 내부가 보일 것 같아서... 커튼열고 반신욕은 못할 것 같더라고요..^^;; 저도 씻으려다가 바로 커튼을 쳤... ( 참고로 저 커튼 무조건 자동 컨트롤이라 수동으로는 안되요.. 태블릿이나 세면대 옆의 버튼을 이용해 커튼을 닫아주셔야 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