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오카다 마닐라 호텔(okada manila hotel), 그랜드 디럭스 룸 리뷰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장 큰 리조트라고 한다면 단연코 오카다 리조트를 꼽을 수 있어요.

최근엔 넷플릭스 드라마 '카지노'의 배경으로 참조출연(?)해서 다들 한번쯤 보셨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리조트 내부가 분홍분홍 핑크핑크한 느낌의 예쁜 리조트라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곳이에요

 

4~5년 정도전에 새로 생긴 리조트인데 오픈 후 얼마되지 않아 코로나가 생기면서 상점이 입점되다가 멈추는 바람에 작년 중반에 갔을 적만 해도 빈 상점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갔더니 다시 상점들이 다시 들어오고 있어서 점점 북적북적 해지는 리조트이기도 하답니다. 

 

오카다 마닐라 호텔의 장점은 호텔 방이 너무너무 예쁘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도 이 호텔은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약 20만원 중~후반 정도 형성) 꼭 예약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투숙했던 룸은 오카다 마닐라 호텔의 그랜드 디럭스 룸이라 또 다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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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닐라 호텔 ( Okada Manila Hotel ) 

 

오카다 마닐라 호텔은 드라마 '카지노'에서 언급된 것 처럼 정말로 마닐라에서 가장 큰 리조트 호텔이에요! 오카다 마닐라 호텔은 2개의 타워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펄윙, 하나는 코럴윙으로 부르고 그 거대한 리조트의 양쪽 끝에 타워가 위치해 있답니다. 두 타워는 호텔 체크인 로비도 따로따로 있지요! 

드라마 카지노 한 장면 발췌

 드라마 '카지노'에서 나온 오카다 리조트 전경인데요.  저 메인 입구는 펄윙 (perl wing)타워 로비와 연결이 되어 있구요 반대편 끝에 코럴 윙 (coral wing) 타워가 위치해 있으니 호텔 찾아가실 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호텔룸은 대부분 코럴윙인것 같더라고요!

코럴윙 가실거라면 그랩이나 택시 탈때 오카다리조트 코럴윙 로비로 데려다 달라고 하시는게 좀더 편리하실 겁니다. 두 타워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15분 정도 소요되니 상당히 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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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호텔 그랜드 디럭스 룸 ( Okada Hotel Grand Deluxe Room ) 들어가기

 

필리핀 마닐라의 성수기는 12월  ~ 2월인데요 이때가 가장 날씨도 좋고 (적당히 덥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시기에요 사실 저희도 그랜드 디럭스 룸까지 묵을 생각은 없었는데.. 중국 춘절 연휴와 함께 성수기가 겹쳐서 방이 없다보니 그랜드 디럭스 룸을 이용하게 되었네요.

 

오카다는 일반 룸도 굉장히 큰 편이라서 굳이 디럭스룸까지는 살짝 오버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그랜드 디럭스 룸은 코럴윙에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ㅠ_ㅠ 저는 코럴윙이 너무 멀어서 펄윙을 선호하는 편이라 살짝 슬펐네요 

 

체크인 하고 키를 받으면 키에 코럴 윙인지 펄 윙인지 적혀있습니다. 사진상의 하단부를 보면 Coral Wing 이라고 적혀있지요! 그럼 무사히 키를 받았으니 호텔 내부로 들어가 볼게요! 

 

코럴 윙은 펄 윙에 비해서 규모가 큰 것인지.. 코럴윙으로 방을 받을 땐 유독 미로같은 통로에서 길을 헤매곤 합니다..ㅜ_ㅜ 워낙에 큰 호텔이라 호텔로 올라가서도 한참을 걷게 되고요.. 방도 일반 호텔에 비해 큰 편이라서 방과 방사이 간격이 꽤 넓은 편이지요!  저는 올라갔다가 길을 잃어서 중간 중간 서있는 직원에게 물어보아서 쉽게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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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호텔 그랜드 디럭스 룸 둘러보기 

 

오카다 호텔 그랜드 디럭스 룸은 일반 룸에 비해 조금 더 면적이 넓고 공간이 분리된 구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룸은 현관, 파우더룸, 거실, 침실, 화장실로 구분이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호텔룸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사실 그랜드 디럭스룸은 좀 너무 분리된 느낌이 있었답니다.

 

오카다 리조트 디럭스룸 보기

처음 들어서면 바로 파우더룸과 거실로 연결되는 문이 나타납니다. 파우더룸엔 옷장과 캐리어 거치대, 그리고 화장대가 있는 공간이 나와요 이곳에 객실 슬리퍼와 샤워가운이 걸려있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지요. 2박만 숙박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느낌이지요? 화장대는 조명이 좋아서 화장하기에 편하실 것 같아요! 

 

파우더룸은 침실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안쪽 문으로 들어가면 침실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오카다 그랜드 디럭스 룸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대신에 침실 공간이 상당히 작은 편이었어요. 정말 잠만 집중해서 잘 수 있는 느낌적인 느낌...ㅋㅋ 오카다는 객실 내 패드가 비치되어 있어서 객실 내 모든 컨트롤을 패드 단말기로 할 수 있는데요. 그랜드 디럭스룸은 패드가 거실에 하나 침실에 하나 있어서 각각의 공간은 패드로 했어야 하더라고요. 

 

코럴윙의 컨셉 컬러가 레드다 보니 침실 공간 내부도 레드 컬러가 메인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침실은 그랜드 디럭스보다 일반 디럭스 룸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침실은 파우더룸, 화장실(샤워룸), 거실로 이어지는 문이 곳곳에 있어서 어느 문으로 다녀도 잘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었답니다. 

 

오카다 리조트 호텔 룸의 편리한 점은 이 침대옆 협탁.. 침대 옆 협탁의 가장 첫번째 서랍을 열면 콘센트 단자가 나와요. 밤에 주무실 때 핸드폰 충전하기 좋습니다. USB 소켓도 있는데 간혹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가능하면 충전 콘센트를 가지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USB로는 충전이 안되고 삼구 콘센트에 꼽아야만 충전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삼구 콘센트는 굳이 멀티콘센트를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되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돼지코를 밑에 두 개 구멍에 끼우심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화장실은 침실과 슬라이딩 도어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슬라이딩 도어는 거울로 되어 있어서 공간을 좀더 넓어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코럴윙 룸은 펄윙과 다르게 욕조가 얇고 슬림해요.. 펄 윙은 원형 자쿠지가 있는데 조금은 아쉽지요 ㅎㅎㅎ 

세면대는 사이좋게 양치하고 씻으라고 두개!! 널찍한 세면대가 있어 좋습니다. 세면대 서랍을 열면 드라이기가 있는데요 서랍 내부에 콘센트가 있어서 드라이기 콘센트를 따로 찾으실 필요는 없답니다. 다른 그랜드룸은 세면대에 화장을 위한 보조거울이 있는데 여기는 별도로 화장대가 있어서 그런지 따로 없더라고요. 

 

화장실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어메니티에요! 개인적으로 오카다리조트의 어메니티는 꽤 질이 좋은 제품인것 같아요. 비누도 쓰면 보들보들한 것이 보습에 탁월!   그 외 어메티니는 칫솔 세트와 샤워캡, 화장솜과 면봉, 빗 등이 있구요 가그린과 핸드크림도 같이 비치가 되어 있답니다.

 

살짝 팁으로는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시고 공항으로 바로 이동하시는 경우라면 저 가그린을 가져가시면 공항 대기시간에 굳이 양치질까지 하지 않아도 입을 상쾌하게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는 종종 이용하는 편이랍니다 

오카다 호텔 내에는 비데가 비치가 되어 있어요. 

한국 사람들이야 비데가 워낙 보편적이니 크게 못 느끼지만 대부분 수동 비데를 사용하는 필리핀 마닐라에선 꽤 혁신적인(?)느낌이지요. 오카다 비데는 뚜껑도 열 필요없이 알아서 감지해서 열립니다 ㅎㅎㅎ 

샤워부스 내부 모습인데요. 샤워부스 안에 작은 의자가 있어서 씻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오카다 리조트는 샴푸,린스,바디샴푸를 아직 벽에 거치하는 형태로 전환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내부에 요로케 어메니티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저 어메니티 되게 독특한데요 완전히 밀봉되어 있어서 뚜껑 뒤쪽의 뾰족한 침을 이용해 개봉한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오카다 어메니티의 퀄리티는 정말 괜찮은 느낌이에요 타 호텔보다 훨씬 품질이 좋았어요. 

 

저희가 받은 룸의 뷰가 꽤 괜찮은 뷰를 받았더라고요. 저희 방의 뷰는 파운틴 뷰.. 사실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분수인 벨라지오 분수처럼 오카다 리조트 정문에 위치를 안해서 모르는 분들이 좀 계실 것 같은데요 오카다 리조트에도 상당히 거대한 분수가 있고 분수 쇼를 한답니다. 

 

오카다 분수쇼는 평일에는 오후 6시 ~ 10시 , 주말에는 오후 6시 ~ 12시까지 쇼를 진행해요. 다만 이게 정각에 하는지 30분마다 하는지 구체적으로는 확인을 하기가 좀 어려웠네요 운영을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그냥 거의 운좋으면 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거실을 둘러보러 갈게요. 거실에도 쇼파와 함께 TV가 한 대 더 비치가 되어 있구요 방 내에 있던 책상과 미니바가 거실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컨셉컬러는 붉은 색인데 그랜드 디럭스 룸은 쇼파는 또 오카다 메인 컨셉 컬러인 자줏빛 쇼파가 있네요. 

 

책상도 굉장히 널찍하고 의자도 2개나 있어서 저희는 사실 1층에 있는 졸리비에서 음식을 포장해와서 요 책상을 식탁삼아서 저녁을 먹었네요 쇼파보다 탁자가 높아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니바는... 사실 물과 무료 티와 커피 이런것들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저희는 저 무료 티나 커피를 잘 이용하지는 않아서 포스팅요으로 한샷... 저 밑의 서랍을 열면 냉장고나 각종 컵등이 있어 필요 시 쓰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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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의 그랜드 디럭스 호텔 룸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널찍하고 좋은데 호텔 룸에서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항상 오카다 리조트 호텔에 묵게 되면 아쉬움이 남는 편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해!! 오카다 리조트에 워낙 놀게 많아서 호텔 방에 있을 시간이 없어서 말이지요. 

 

필리핀은 팁이 있는 나라라서 1박이상 투숙할 경우에는 청소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두고 가시는 게 좋답니다. 물론 미국처럼 완전히 정착된 문화는 아니라서 팁이 필수는 아니구요. 그저 깨끗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50~ 100페소 정도 퇴실 시 침대에 두고 나오시면 좀더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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