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윙 룸 이용기는 2019년 방문한 방문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는 참 우여곡절(경영난 등등...)도 많은 리조트인데요.. 마닐라 파라냐케 지역의 여러 대형 카지노 호텔 리조트 중 가장 늦게 오픈을 한 리조트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정식오픈이 아니라서 일반 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아주 적은 수만 풀리는 터라.. 예약하기가 정말 힘든 호텔이었어요!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제약이 풀린 뒤 다시 예약을 하려 해보니 이제 정식오픈이 된 것인지 전체 full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오카다 마닐라는 달달한 연애중인 커플들이라면 한번은 꼭 묵어보라고 할 만큼 예쁜 숙소라 추천한답니다!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 ( okada manila resort & casino )
전체 오픈을 한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 앤 카지노는 2개의 윙으로 구성된 리조트인데요! 왼쪽 오른쪽을 나눠서 펄 윙( pearl wing ) 코럴 윙 ( coral wing )으로 나눠집니다. 사진상에서는 굉장히 작아보이지
만... 진짜 커서 양쪽 끝과 끝으로 이동할때 정말 오래걸려요.. 각 윙 객실로 입장하는 입구가 끝과 끝에 있어서 이동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편이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펄 윙과 코럴윙은 객실의 컨셉컬러를 의미하는 느낌인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코럴윙은 코럴색으로 펄윙은 은은한 분홍빛의 컨셉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모르겠지만 펄윙이 좀더 고급진 느낌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 2019년 이후 객실 컨셉이 바뀌지 않았다면 펄윙은 핑크핑크 맞습니다! )
그럼 조금 지난 방문기이긴 하지만.. 호텔이 많은 돈을 들여 갖춘 집기와 인테리어를 2년만에 싹 갈아 엎지 않는다는 전제와 .. (오픈한지도 얼마 안되었으니까요.. ) 바뀌더라도 분위기나 시설은 비슷하기 때문에 룸 포스팅 시작할게용!
오카다 마닐라 펄윙 디럭스킹 룸
오카다 마닐라에 들어가서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 예쁜 키를 줍니다. 저도 몰랐는데 키에 배정받은 방이 코럴윙인지 펄윙인지 적혀있어요! 어느 윙인지에 따라서 객실로 입장하는 엘리베이터가 다르므로 꼭 주의해서 확인하세요!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들어가면 굉장히 어두운 느낍의 복도가 나오는데요.. 중후하고 고급진 느낌이라 이떄까지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객실문을 열면 바로 핑크핑크한 파라다이스가.. 반전매력을 주지요!
요 위의 사진 색감이 실제 색감에 가까운 것 같네요.. 갑자기 화사한 느낌이 드는 룸에 들어오면 정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오카다 마닐라 호텔룸은 기본적으로 방에서 들어오게 되면 먼저 드레스룸과 티폿이 놓여져 있는 공간을 지나 방으로 입장하게 되고요. 욕실과 화장실 공간이 창문 앞쪽으로 슬라이드 도어로 되어 있답니다.
다른 일반적인 호텔룸이 침대가 있는 공간을 창 앞으로 배치하는 것을 생각하면 꽤 독특한 구조로 보여지지요?
욕실의 크기도 룸 사이즈를 그대로 확장한 구조라서 굉장히 큰데요 중앙에는 커다랗고 동그란 쟈쿠지가 왼쪽엔 세면대와 오른쪽엔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있는 구조랍니다.
창문 앞에 욕실을 배치한 이유가 아무래도 저 커다랗고 힘을 준 쟈쿠지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카다 마닐라는 바다 앞쪽에 위치해있어서 바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구조라서 자쿠지에 물을 담고 앉아 있으면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구조랍니다.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맘껏 밖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룸 내부 구석구석 살펴보기
이제 룸 내부의 구석구석을 살펴볼게요! 오카다 객실의 가장 큰 장점 포인트가 요기서 나오니 집중해서 봐주세요!
1. 좋은 어메니티
비슷한 금액의 솔레어 호텔이 자체 어메니티 ( 심지어 ㅠ_ㅠ 샴푸 겸 바디워시 제품을 줍니다.. ) 인 반면에 오카다는 로베르토 카발리 제품을 어메니티로 제공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어메니티 가지수도 더 많아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비누는 당연하구요.. 그 외 가글이나 브러쉬까지 제공을 해준답니다. 제품의 질이 더 좋은건 뭐 말하지 않아도 ... ㅎㅎㅎ
2. 비데요 비데!
보통 동남아 지역의 호텔을 가면 한국식 비데가 아닌 수동형 ( 화장실 청소용인지 비데용인지 헷갈리는.. ) 비데가 비치되어 있곤 하는데요.. 오카다는 일본계열 호텔이라 그런건지 한국에서 흔히 쓰는 형태의 비데가 있답니다.
오카다 호텔 리조트 전체에 이 비데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요.. 카지노 내부의 화장실을 갈때도 굳이 손으로 올리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이 다가가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고 닫혀서 매우 좋아요.. ( 이거 진짜 공용 화장실은 강추..!) 물내림도 역시 자동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샤워기도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수압도 세고 고정도 짱짱합니다.
샤워기의 경우 위에가 수도를 트는것 아래가 온도조절을 하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3. 다양하고 많은 콘센트
요즘 여행가면서 여러 전자기기 가지고 가시는데요.. 충전기 무겁잖아요... 근데 여기는 콘센트의 종류가 다양한데다 엄청 많습니다. 양쪽 침대 옆 테이블 서랍을 열면 콘센트가 바로 나와요. 특히 usb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라서 따로 충전기 없이 선만 있으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양쪽 침대 서랍 외에도 tv 다이 밑 책상 그냥 집기에는 전부 다 콘센트가 있는 것 같아요! 오카다에 머물면 충전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3. 태블릿으로 all in one 컨트롤
새로 지은 호텔답게 자동화를 추구하는 지라... 각 방마다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전등 컨트롤 부터 커튼, tv 와 룸서비스까지 모두 태블릿으로 동작할 수 있어요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모든 것을 컨트롤하다 보면 생각보다 진짜 편하더라고요!
4. 별도의 드레스룸
오카다만의 구조이긴 한데 별도의 드레스룸이 따로 제공이 되어 있어서 캐리어를 놓아두고 짐을 정리해두기가 정말 편합니다. 드레스룸 옆으로는 작은 티룸도 있어서 물을 데워 차를 마시거나 할 수 있지요! 그리고 필리핀 호텔들은 대부분 웰컴 키트를 주는데요.. 초콜릿이나 과일 같은것을 가져다 준답니다.
티룸 안에 있는 서랍을 열어보면 냉장고나 컵등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는게 좋아요! 개인적으로 객실에서 차를 따로 안마셔서 비치된 차는 어떤 제품인지는 안봤네요.. ㅎㅎ;;
5. 그 외 약간의 주의사항
+ 금고 이용
호텔에는 어디나 금고가 있는데요 오카다 호텔룸은 tv 다이 밑 서랍을 열면 금고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금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필리핀에서는 안전을 위해 돈 등의 현금 등은 소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명색이 금고인데 안전하지 않은게 참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죠..?
+ 팁 문화
필리핀은 팁 문화가 있는 지역이라 여러 날을 숙박하시는 경우 팁을 놓아두시면 서비스가 좋아집니다.. ^^;;;
보통 저는 50~100 페소 사이의 금액을 배개 근처에 올려두곤 하구요.. 혹시라도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면 쪽지에 적어놓으면 보고 준비를 해준답니다.
저는 졸리비를 호텔에 갖고 와서 먹은 뒤 너무 지저분해서 미안해서 팁을 조금 더 주고 어메니티를 조금 더 달라고.. (제가 머리가 길다보니 샴푸랑 린스가 부족한 현상이.. ) 이모티콘 하나 그려 쪽지를 남겼더니 정성스런 답 쪽지와 많은 양의 어메니티가 가득가득...ㅎㅎㅎ ( 아니 화장실 휴지나 곽티슈까지 더 주시더라고요.. )
팁은 원래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 감동해서 주는 것인지만... 필리핀에서는 팁을 주면 그 뒤 서비스가 훌륭해지는 매직이 있습니다...;; 그래서 퇴실 시에는 따로 두지는 않아요..
마닐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호텔인 오카다 마닐라의 객실 이용기였습니다.
오카다는 내부에 커다란 카지노와 커널숍 구역이 있어서 스타벅스 커피나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인 졸리비, 그리고 고급 음식점들도 많이 들어와 있어서 꽤 이용하기 편한 리조트에요!! 저는 오카다가 가장 편안하더라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카다 리조트의 코럴윙 룸을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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