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의 해외여행 때에는 자주 나가기도 했고.. 여행도 활발했었기 때문에 공항 라운지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었어요
사실 자주 나가는만큼 면세점 이용도 그다지 활발한 편은 아니라서 출발 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인데 할일이 없다보니 라운지를 방문해서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즐기다가 탑승 직전에 탑승구로 방문하는 편이었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고난 후에는 라운지들이 문을 많이 닫기도 했고, 특히 인천공항은 정말 거의 초토화된 느낌이었거든요.
이번에 여행갈때도 인천공항에서 마티나 라운지를 들리긴 했는데.. 진짜 코딱지만한데다가 라운지가 열린 곳이 몇곳 없어서 인지 완전 바글바글해서 휴식은 커녕 피로감만 증가해서 간략하게 조금 음식 먹고 나와버렸답니다..
한국공항이 이정도라 사실 마닐라 공항에서는 라운지를 별로 기대 안했는데.. 라운지가 오픈된 곳이 있어 출발전에 들러보았지요. 여러 라운지가 있지만 지금 현재 가장 활발한 라운지는 PAGSS 정도인것 같아요!
+ 2023년 제 3터미널 PAGSS 라운지 정보
https://trip.mhobby.co.kr/2023/10/3-pp-pagss-premium-lounge.html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제 3터미널 PP카드 라운지 'PAGSS'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은 1터미널부터 3터미널까지 있는데요 3터미널이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정리되어 있어요. 3터미널이 라운지 구역을 찾아가기도 가장 쉽지만... 공항이 큰 만큼 탑승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으니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PP카드로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는 PP카드 APP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www.prioritypass.com/ko
PP카드 라운지 'PAGSS' 찾아가기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제 3터미널에 입국심사를 하고 들어오시면 바로 앞에 초록색으로 라운지로 찾아가는 안내판이 나온답니다.
초록색 안내판이 가르키는 방향을 보시면 안쪽으로 골목길이 하나 보이실 건데.. 거기도 역시 초록색으로 라운지라고 적혀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그 골목 안으로 들어가세요!
골목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도시면 바로 라운지 안내 판이 또 보이실 건데요.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올겁니다. 캐리어를 갖고 계신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고 아니라면 계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실 때에는 L4를 눌러주세요! 라운지가 모여있는 구역의 층입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올라가시면 이렇게 뻥 뚫린 복도가 나오는데요. 이 복도에 있는 모든 곳이 전부 라운지입니다.. ^_^;;
들어가실 수 있는 곳으로 골라가시면 되지요! 저희는 PAGSS 가 현재 열린 상태라서 그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는데요..
PAGSS는 이 반대편 끝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진짜 끝까지 가면 골목 끝에 바로 요로케 눈에 뜨이는 간판이 있으니 찾아가시면 됩니다.
PAGSS 내부 둘러보기
처음 들어가시면 PP 카드 라운지니까요.. PP카드를 내셔서 PP카드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소지한 PP 카드에 따라서는 실제 정산이 되는 경우도 있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신용카드로 발급하신 경우 실적에 따라서는 돈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라운지가 운영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남아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이전에 제 3터미널에서 이용했던 퍼시픽 라운지는 간판이 없어졌더라고요.. 그리고 라운지 층에 있는 라운지 중 일부는 문을 닫은 것인지 내부가 아예 닫혀있는 곳도 있어서 정말 코로나가 휩쓸고 간 뒤의 느낌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그럼 여기까지 하고 내부를 둘러보로 들어갈게요! 저희도 이곳은 처음인지라.. ㅋㅋ
PAGSS 라운지는 꽤 규모가 컸는데요! 휴식을 위한 공간인만큼 의자와 테이블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딱딱한 의자와 테이블 대신 편안하고 안락한 쇼파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피곤할때는 쇼파에서 모자란 잠을 자기에도 매우 충분했어요! 채광이 좋아서 참 사진도 예쁘게 찍혔네요
잘 보시면 쇼파 옆 테이블에 충전을 위한 콘센트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충전을 하기도 매우 편리했답니다.
사실 마닐라 공항 제 1터미널과 제 2터미널은 화장실 사정이 굉장히 열악했는데요..ㅋㅋ 일단 수압이 정말 눈물났거든요..
화장실에서 물 내리면 세면대에서 물이 안나왔을 정도..?? 그리고 라운지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곳이 꽤 많았던 터라서 화장실을 중요하게 꼭 둘러보는 편이에요!
PAGSS 라운지는 규모가 큰 만큼 내부에 화장실이 2개나 있었구요! 그 중 한곳은 장애인 화장실이었답니다.
그리고 샤워룸도 갖추고 있었는데 샤워룸은 카운터에 말하고 이용을 하셔야 한답니다. 내부는 무척 깔끔하고 깨끗해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사실 마닐라 공항 내부 화장실은 좀 많이 지저분한 편이라서요 .. ^^;;)
수압도 아주 좋아서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라운지의 꽃은 뭐 샤워실과 안락한 공간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밥이죠 밥!! 먹는거!!
그럼 푸드 구역을 살펴볼게요!
음식은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꽤 맛이 있는 음식들 위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종류는 적지만 술부터 음료, 음식, 디저트까지 꼼꼼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구요!
디저트 구역인데요. 과일로 파인애플과 수박이 있었고 과자도 준비가 되어 있네요!
음식이 빠지면 바로바로 채워주시는데 과일 실컷 먹고 왔어요!
라운지에서 빠지면 섭한 필리핀 전통 죽인데요! 우리나라 삼계죽이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는 죽도 있었어요
99% 싱크로율이니 믿고 드셔도 됩니다 ㅋㅋ 그냥 드셔도 간이 되어 있어서 짭짤하지만 저는 주로 위에 마늘 후레이크 뿌려서 먹는걸 좋아해요!
핑거푸드인데.. 이게 예상외의 존맛!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오른쪽의 크림치즈와 아스파라거스를 같이 넣은 미니바게트가 너무 너무 맛있떠라고요! PAGSS는 항상 요 핑거푸드 중 하나가 맛있는게 꼭 나오는 느낌이네요 ㅎㅎ
샌드위치와 스파게티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파게티는 보통 꽤 맛있었는데.. 이날 나온 스파게티는 맛이 없었어요.. ㅠㅠ 일단 소스가 너무 적어서 싱겁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PAGSS에서 나오는 스파게티 류는 토마토 보다는 크림이 좀더 나은듯 하네요
PAGSS 라운지는 항상 딤섬류를 2종류 정도 준비를 해주는데요. 돼지고기 슈마이하고 찐빵류가 한종류씩 나와요!
저는 찐빵 느낌이 나는 딤섬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슈마이를 주로 먹는 편인데.. 솔직히 막 맛있는 편은 아니에요
근데 요기서 저 위에 있는 검붉은 소스를 얹어서 먹었더니 꽤 맛있더라고요 ㅋㅋ 이제 먹는법을 알았으니 담에갈땐 좀더 먹을 듯요?
라운지 하면 술과 음료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양주와 와인, 맥주 등 주류도 꼼꼼하게 비치가 되어 있으니 주류하고 같이 간단한 비스킷이나 과일을 곁들어 먹으면 좋으실 것 같아요. 음료도 커피부터 주스, 레몬워터,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음료로 자유롭게 드시면 된답니다!
요기까지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제 3터미널의 PAGSS 라운지 이용기였습니다.
PAGSS 라운지는 다른 터미널에도 있는데요 음식의 맛은 동일한 것 같네요!
라운지로 볼때는 아직 코로나 상황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한걸로 보여지는데요.. (특히 인천공항 라운지는 코로나 타격을 정면으로 맞은 느낌.. ) 여행이 좀더 활성화 되어서 라운지도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서 여러 라운지를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와중에 코로나 버틴 PAGSS 칭찬해 칭찬해~!!
+ 제 1터미널의 PP카드 라운지를 찾고계시면?
[Travel info] - 마닐라 공항 제 1터미널 PP카드 라운지 PAGSS, 2022년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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