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포스팅은 7월 11일 기준 정책에 따른 포스팅입니다. 정책이 자꾸 바뀌어서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코로나가 터진 이후 약 2년여.. 몇차례 해외여행을 시도해보다가 쌩돈만 날리고 좌절하기만 했는데.. 드디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가 왔네요! 각 나라별로 입국 절차가 완화되고 한국 귀국시에도 절차가 완화되어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게 되어 해외로 나가볼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답니다!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엔데믹 시대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서 해외여행 갈 때 필요한 항목들을 정리해볼게요!
해외 출국 전 확인하기!
1. 여행갈 나라별 입국 정책 확인하기
우리가 가장 쉽게 기사로 접해서 알 수 있는 중국의 경우는 아직 완전히 완화된게 아니고.. 일본의 경우도 단체 여행객만 받는데다 지켜야할 규율이 얇은 가이드 책자 한권정도 될 정도로 까다롭지요! 현재 각 국가별 입국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번거롭더라도 여행을 할 지역으로 선정한 국가의 입국 기준을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라에 따라서 아직 자가격리가 있는 곳도 있고, 자가격리 없이 방문 가능한 나라도 있어서 꼭 꼭 확인하시고 가셔야해요!
각 국가별 입국 기준은 각 국가의 대사관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제 경우는 필리핀에 다녀왔었던 터라 필리핀 대사관에 방문해보면 아래 링크처럼 입국 기준에 대해 공지를 해주고 있답니다!
https://overseas.mofa.go.kr/ph-ko/brd/m_3640/view.do?seq=1346090&page=1
필리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요건 안내 상세보기|공지사항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코로나19 확산 관련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조사표 2022.5.27.(금) (주필리핀대사관) □ 입국금
overseas.mofa.go.kr
필리핀은 우선 3차 백신접종이 필요하고, 백신 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있어야만 입국이 가능하네요
작년 말에도 한번 여행을 시도했었는데 그 당시엔 출발 24시간 전 pcr검사 후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하고 여러모로 굉장히 복잡했는데 엔데믹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절차가 간소해졌습니다
2. 출국 전 백신접종증명서 출력
제가 출국을 하려 한 필리핀은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 증명서가 있어야만 입국이 가능했답니다.
출국 몇일 전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를 발급받으신 후 출력본을 가지고 계셔요!
(정부24 사이트에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https://nip.kdca.go.kr/irgd/civil.do?MnLv1=1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민원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nip.kdca.go.kr
저는 만일을 대비해 출력본 한장과 휴대폰에 pdf나 이미지로 저장한 파일을 소지한 상태로 가져갔답니다.
3. 호텔 바우처 및 출/도착항공권
이건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도 필요했던 서류들인데요. 이번에 출국하면서 조금더 깐깐하게 확인을 한다고 들었기에 일부러 호텔 바우처와 항공권도 휴대폰 내 파일과 별개로 출력해서 가져갔답니다.
호텔의 경우는 코로나 이후 여행객의 경우에 어디에서 체류하는지를 자꾸 물어보기도 하고, 호텔 주소를 적으라고 하는 항목도 있었어서 유용하게 쓰였답니다.
4. 기타 해당 국가에서 요구하는 정보
필리핀의 경우에는 검역 신고 대신 원헬스패스라고 해서 사전에 정보를 입력해야하는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그곳에 백신접종 증명서나 기타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여 체크하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이건 개별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국가별 정책 확인 시 추가로 필요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혹시 웹으로 제공되고 있다면 출발전 미리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 필리핀 원헬스패스를 한국에서 출발전에 미리 등록한 후 갔더니 공항에서 등록하느라 와이파이 찾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오랫만의 여행인데 입국 심사대에서 오래 걸리면 정말 슬프잖아요 놀기에도 바쁜 시간인데 말이죠!
한국 입국 전 확인하기!
해외에서 여행을 마친뒤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서도 준비해야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어느나라에서 들어오건 한국으로 들어올 시에는 공통적인 항목이므로 꼭 참고해서 준비해주세요!!
1. 입국 전 24시간 신속항원검사 진행
입국 24시간 이내에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뒤 검사 결과서를 사진으로 찍어 두어야 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사한 곳마다 다르긴한데.. 제 경우엔 1시간 정도 소요 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어야만 한국 입국이 가능하답니다.
이미 정보가 많이 퍼져있어서 현지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장소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조사해두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Q-code 등록 하기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면 Q-code 입력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등록 시에는 파일업로드가 필요하므로 검사결과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한 뒤 Q-code 사이트에 등록하셔야 합니다! Q-code를 모두 등록 완료한 후에는 QR코드가 발급되는데... 해외의 경우 휴대폰 화면을 스크린샷 해두시길 바랍니다. 다운로드 버튼이 있긴 한데 동작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화면 스샷했습니다 ㅎㅎㅎ
한국 입국 시 이 QR코드를 한번 찍으면 빠르게 체크하고 들어올 수 있답니다!
3. 문자 혹은 신분증(여권 가능) 가지고 보건소 가기
한국 입국 후 3일 이내에 발송되는 SMS문자 또는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로 가서 PCR 검사를 받으세요!
제 경우는 주말에 입국해서 월요일 오전 보건소에 갔을 때서야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문자를 받지 못하셨다면 신분증으로 확인을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건소는 주거지 관할 보건소만 되는 줄 알았으나 다른 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네요. 다만, 다른 보건소에서 받으시면 꼭 연락해달라는 안내가 온답니다.
입국 시 나눠주는 전단지에서는 입국 후 7일 이내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으라고 나오는데 이건 권고로 변경이 되었답니다!
때문에, 보건소에서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되면 이제 드디어 모든 절차가 끝난답니다, 혹시 불안하시거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권고대로 검사를 한번 더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보다 입국 및 출국 시 체크해야할 정보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요..
그래도 아예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했던 지난 2년에 비해 나아진거라 생각하며 여행을 다녀왔네요
최근 뉴스를 보면 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거리두기 정책을 변경할 느낌이 뿜뿜하던데..ㅠ_ㅠ 이제 좀.. 풍토병으로 정착시켜줬으면 좋겠네요.. 제가 다녀온 필리핀은 실내/실외 모두 마스크가 필수였어서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느라 귀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과거 마스크없이 자유롭게 다녔던 여행이 조금 그립기도 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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