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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해외여행 시 꼭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다섯가지!

by 카덕쿠 2021. 11. 20.

2020년 초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못가게 된지 벌써 2년이 가까워지네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일을 했던 스트레스를 풀었던 제겐 2020년과 2021년 두 해가 정말 힘든 해였어요
죽도록 일하는 것은 여전한데 스트레스 풀 곳은 참 없었거든요.  가려고 한다면 갈 수도 있었겠지만 직장인에게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은 답이 없었기에 참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올해 드디어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어느정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들이 늘어나기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냥 비행기 티켓과 호텔예매만 하면 바로 여행이 가능했던 코로나 이전과는 다르게 해외여행 시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아졌더라고요. 

그래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꼭 필수로 준비해야하는 다섯가지 항목을 뽑아보았습니다. 

 



첫번째, 자가격리 면제 규정 확인하고 여행국가 정하기! 

비행기 티켓 예매 사이트나 기사를 보면 어느 나라가 자가격리가 해제되었는지 많이 나오는데요.  거기에 혹 해서 그냥 여행을 결정하시면 낭패를 보실거에요..  자가격리는 가는 나라에서의 자가격리와 돌아와서 한국에서의 자가격리를 같이 보셔야합니다.  그 나라로 가는 것만 면제고 한국으로 다시 입국할때는 자가격리가 면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아직도 코로나 시대 이전의 완전하게 자유로운 여행은 좀 어려운 시기인 것 같네요.. ㅠ_ㅠ 

자가격리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외교부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신 후 정하세요! 

https://www.0404.go.kr/dev/notice_view.mofa?id=ATC0000000008781&pagenum=1&st=title&stext= 

 

공지사항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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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0404.go.kr

 

두번째, 비행기 스케줄 확인하고 예약하기! 

여행할 나라가 가는 것도 오는것도 면제라고 한다면 이제 비행기 티켓을 확인해야할 차례겠네요!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코로나 이전처럼 Kayak이나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검색했는데 정말 정말 정말로 ... 비행기가 없었어요.. 그나마 있는 비행기도 자유롭게 일정을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특정일 정도만 있더라고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각 나라가 입국을 제한하다보니 오고가는 항공편이 어마무시하게 줄었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타시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기는 정말 극히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어서 비행편이 정말 없더라구요. 제가 예약하려 했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경우 대한항공이 12월 중 다시 취항을 한다고 하는데... 
그때까진 몸이 근질근질해 참기 어려워서 그냥 있는 항공편 스케줄에 맞춰서 예약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그렇듯 정규적으로 운항하는 스케줄이 존재하므로 그날을 맞춰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 운항일정은 각 항공사 사이트에서 스케줄을 검색해보시면 여행 일정이나 최저가격 티켓 예매가 좀더 수월하실거에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경우 현재 S7 Airline ( 시베리아 항공 )과 아에로플로트 ( 러시아 항공 ) 2개 항공사가 운항중이었는데요..  S7 Airline(시베리아 항공)의 경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하고 아에로플로트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정규 운항을 하고 있어서 목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 일정으로 예약하는 일정이 가장 저렴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할 점!  현재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사가 거의 전멸상태라서... 

(힘내요 한국 여행사들..!! ) 

 

스카이스캐너와 같이 항공권 검색을 하는 사이트에 정말 들어보지 못한 여행사사이트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엄청 유혹하길래 클릭해봤는데 클릭한 시점에 갑자기 가격변동이 발생했다며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이트명은 일단 ... 가려두었지만 별점이 말해주고 있네요..

( 저는 당했습니다 흑흑... 1시간만에 20만원이 오르는 티켓 매직!!  ) 

 

위드코로나라곤 하나 국가 상황에 따라서 상황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한국어 고객센터가 있는 사이트에서의 예약을 추천드려요  만약, 그런 위험요소를 감안하고도 해외 여행사이트를 통해 예매하신다면 꼭 한번씩 그 사이트에 대한 검색 해보시고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신 뒤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외쿡인들에게 당하지 말아요 우리!! ) 


 

세번째,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사실 코로나 이전에 정말 숱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지만 여행자 보험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직장인인지라 휴가가 제한되어 있어서 워낙 일정이 짧은 것도 있고 .. 젊은이인만큼 젊은피라 짧게 다녀오는 데 큰 문제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것도 한 몫 했죠!  하지만,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여행자 보험은 꼭 필수로 가입하신 후 여행을 떠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 해외에서 코로나에 감염이라도 된다면 한국으로 출발도 못하고 그대로 현지에 묶이게 되기도 하고요.. 

진짜 그러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몸이 많이 안좋아지거나 할 경우엔 병원비 감당이 안되실 수 있어요.

한국과 달리 해외는 병에 걸리거나 아플 때 병원비가 정말 만만하지 않으므로... 위드코로나 시즌의 해외여행에는 여행자 보험을 필수로 가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한번도 가입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비행기 티켓을 좀 큰 여행사이트에서 예매했던 터라 티켓 예매시점에 여행자 보험 가입 옵션이 붙어있어서 포함해서 가입해두었답니다. 1인당 약 2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 같아요! 

 

네번째, 백신접종증명서 준비하기!

많은 나라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을 받아들이고 있는만큼 나 백신맞았어요~ 하고 보여줄 수 있는 백신접종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백신접종증명서는 인터넷에서 바로 접속해서 출력이 가능하고요, 현지 인터넷 사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만큼 꼭 출력해서 여행을 떠나시길 바래요!

 

백신접종증명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백신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발급이 가능하고요
영문과 국문 중 선택해서 발급이 가능한데..  해외로 나갈거라면 영문으로 선택을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nip.kdca.go.kr/irgd/civil.do?MnLv1=1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민원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nip.kdca.go.kr

 

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선택해주시면 되요! 


참고로, 자신의 백신접종 상황에 대해 APP으로도 확인이 가능한대요!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COOV (쿠브) APP에서 자신의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 글로벌 통용이 가능한 QR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COOV가 해당 나라에서도 효력이 있을진 모르므로 백신접종증명서는 별도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점은 좋지가 않네요.. ^^;; 

 

다섯번째, 출국 72시간 이내 PCR 검사 받은 후 음성확인서 영문으로 준비하기! 

여행 준비 과정 중 가장 난해하고 결정장애가 왔던 부분이네요.. 
해외 출국을 위해선 출국 72시간 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난 영문으로 된 검사결과지를 받아야하는데요.. 
영문 PCR 검사 결과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해외여행을 먼저 시도해보신 분들의 정보 공유로 체크가 되고 있는 실정이에요... 영문 PCR 검사결과서를 만들어주는 곳 자체를 확인하기 어렵지, 비용도 엄청 비싸지.. 그리고 발급 받는데도 오래걸린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고 싶으니까 이 글을 보고 계시는 거겠죠??  

영문 PCR 검사결과서를 받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설명드릴게요!

 


1.  보건소에 요청해서 영문 PCR 검사 결과서 받기
보건소에 문의해서 PCR 영문검사 결과서의 발급이 가능한지 확인을 한 후 발급을 받는 방법입니다. 
근데 이게... 엄청 까다로운게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보건소가 백여개가 있고 가능여부가 별도로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한곳한곳 전화로 문의를 해봐야하는 상황이라 사전에 정말 시간이 많으시면... 알아보시길 바라요... 


2. 일반 병원에서 검사받은 후 영문 PCR검사 결과서 받기 
일반 병원에서 검사와 영문으로 된 PCR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네 저도 소문으로만.. )
네이버나 구글을 통해 검색해보시면 맘까페나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정리해둔 병원리스트들이 조금이나마 있으므로 검색해보신 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셔요! 

 

PCR검사가 .. 그냥 가서 받을 땐 무료지만.. PCR검사결과지를 받기 위한 경우 검사비용이 포함이 되거든요 (약 8~9만) 그래서 보통 PCR 영문 결과지를 받는데 드는 비용은 8~ 13만원까지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보건소에서 PCR검사 받고 인청공항 병원에서 영문번역 요청하기! 
이 방법이 아마 가장 저렴하게 영문 검사결과서를 손에 넣으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느데요. 
일반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시고 국문 검사결과서를 발급받으신 다음 인천공항에 있는 인하대병원에서 '3만원'을 내면 영문으로 번역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 방식을 선택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국문 결과서 발급도 보건소별로 하는 곳이 있고 하지 않는 곳이 있다고 하니 사전에 보건소에 연락해 확인하셔야 혼선이 없답니다. 그리고 72시간 내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한 후 국문 받은 뒤... 다시 출국날 번역.. 번역 후 발급받는 것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 지 모르니 시간을 잘 맞춰서 진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인천공항 내 검사센터 이용하기

사실 이 방식이 가장 간단한 방법인데요..  인천공항 안에 있는 코로나 검사센터에서 검사을 받은 후 영문 음성결과확인서까지 한번에 받는 방법이랍니다. 하루만에 PCR 검사 > 음성 확인 > 결과서 발급까지 해야하다보니 다소 긴 시간이 소요가 될 수 있어 감안하셔서 스케출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출국하는 당일에 해도 되고 여행 전 72시간 이내에 인천공항에 들러서 하셔도 관계 없으나.. 
신청자가 많아 여행을 하는 당일에 예약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하니 사전에 꼭 예약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천공항 검사센터는 편리한 대신 비용은 고비용.. ㅎㅎㅎ 

 

(그래 세상엔 싸고 편한건 없지..... PCR 음성확인서 발급에 인생을 배운다... ) 

 

1인당 13만원 정도가 듭니다. 
가격은 평일/주말 다르던데 인천공항 검사센터 사이트에 몹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 내 검사센터 이용과 관련된 사항은 사이트에서 좀더 상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으므로 사이트 링크와 검사 예약을 하는 사이트 2개를 모두 링크해둘게요! 

+ 인천공항 검사센터 홈페이지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medical/medical.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 인천공항 검사 예약 사이트 

https://safe2gopass.com/

 

safe2go-service

 

safe2gopass.com

 


 

여기까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 시 꼭 확인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코로나가 처음 발생될 무렵.. 이제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더니.. 전 이걸 여행에서 느끼고 있네요 

그저 간단하게 티켓과 여권만 있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었던 여행이 너무나 복잡하고 많은 것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된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하네요 

 

곧 코로나 치료제도 나오고 이전처럼 쉽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이 시기에도 해외여행을 결정하신 모든 여행자분들의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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