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몰(구 리조트월드마닐라)의 새로운 호텔 쉐라톤 마닐라 Guest Room 리뷰

마닐라의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의 터미널 3 인근에 있는 뉴포트 마닐라 몰(Newport manila mall)에는 큰 호텔 체인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이전에는 리조트 월드 마닐라 (Resortworld manila)였지만 지금은 뉴포트마닐라 Newport manila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이 리조트 지역에는 여러 맛집과 중소 호텔부터 대형 호텔, 카지노까지 들어와 있지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공사를 거쳐 오쿠라와 쉐라톤 호텔까지 들어오면서 원래 있던 메리어트 호텔, 맥심 호텔, 힐튼 호텔 등 5성급 호텔과 홀리데이 인과 벨몬트 호텔인 3~4성급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지역이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 중에서도 이번에 새로 생겨서 반짝반짝한 쉐라톤 호텔을 방문하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뉴포트 마닐라 쉐라톤 호텔 위치

뉴포트 마닐라 쉐라톤 호텔은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제 3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공항에서 풋브릿지를 이용하면 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마닐라에는 마닐라베이에 이미 쉐라톤 호텔이 하나 있으므로 그곳과 헷갈리지 않으셔야 한답니다.

쉐라톤 호텔의 정문 입구는 뉴포트몰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사실 가기가 좀 많이 까다로운 편이에요. 공항을 사이에 둔 큰 도로 옆으로 작은 보도블럭이 있긴한데 아직 공사중인 지역옆에 있어서 잘 정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람도 거의 안다니기도 하고요. 가능하시면 풋 브릿지를 이용해 뉴포트몰 메인 로드 ( 이미지 상의 힐튼 마닐라 옆의 도로)를 통해 들어오시는 방향을 추천드려요.

힐튼 호텔이나 오쿠라 호텔에 비해 도보로 접근하기엔 쉽지 않고 차 타고 오자니 거리가 가까운데 뺑 돌아오고 엄청난 트래픽(교통체증)이 있는 구간이라 접근성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뉴포트마닐라 쉐라톤 호텔 로비

저희가 간 시점은 설날 연휴였는데요. 세계적으로는 음력설이 정말 중국이 유명하구나 하는 느낌을 느끼게 하는 실내 장식과 뉴포트몰 내 장식을 볼 수 있었어요. 어딜가도 중국스러운 붉은색 장식이 장식되어 있더라고요.

쉐라톤이라는 명성에 비해 로비는 작고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요기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체크인할때 쉐라톤이나 메리어트와 같은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항상 얼마만 더 내면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묻는데요. 그 금액이 숙박1일당 금액이니 주의를 하셔야 해요. 저희는 총 투숙 시 금액인줄 알고 했다가 ㅋㅋㅋ 1박당 금액인걸 알고 멘붕이 온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역시나 쉐라톤도 빠지지 않고 이걸 묻더라고요

쉐라톤이나 메리어트, 힐튼과 같이 대형 호텔 체인들은 호텔 내 클럽룸과 클럽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클럽 라운지는 호텔 자체 멤버십의 특정 등급이상 되거나, 클럽룸에 투숙하거나 하면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클럽라운지에는 폭신한 쇼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술과 간단한 스낵을 언제나 찾아가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또 식사시간인 런치와 디너의 경우 식사가 될 만한 음식들도 준비가 되어서 찾아가서 이용을 하면 되지요. 마닐라에서는 메리어트 호텔, 마카오에서는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클럽룸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는 솔직히 돈이 아까운 편이었어요.

저희는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지라 라운지 이용금액을 내도 식사때 한두번 가는 것 외엔 안가게 되더라고요.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저희 여행 스타일에는 돈이 아까운..? 혹시 이런 얘기를 체크인 시 듣는다면 본인의 여행계획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쉐라톤 호텔 Guest Room 내부

체크인을 무사히 마치고 로비 카운터를 등지고 왼쪽의 통로로 이동하면 호텔룸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그곳으로 룸으로 들어가 봅니다. 참고로 쉐라톤 호텔은 뉴포트몰과 공항 사이에 있어서 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ㅎㅎ 그리고 공항 바로 옆에 있어서 층수도 낮은 편이에요!

쉐라톤 호텔 Guest Room은 사실 가장 낮은 등급의 방이라서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음.. 크기로 치자면 마닐라 힐튼호텔이나 메리어트 호텔 룸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느낌일까요. 같은 건물에 있는 뉴포트 마닐라 오쿠라호텔에 비하면 확실하게 작은 편입니다!

TV 밑으로 길고 넓은 선반이 있어서 캐리어를 거치해 두기에는 좋아서 저희 취향이기는 했네요! 쉐라톤 호텔룸은 갈색과 노란색, 자주빛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안정감을 주는 느낌이었어요 모던한 느낌의 호텔룸이었네요

침대의 오른쪽에는 탁자와 쇼파가 위치해 있어서 간단한 음식을 사와서 먹기에도 편해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이 뉴포트마닐라 쉐라톤 호텔은 뉴포트 몰 내에 위치해 있어서 여러 음식점들이 인근에 많이 위치해 있고 맛집도 많은 편이라서요. 굳이 호텔 내 레스토랑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책상도 넓지는 않지만 있어요! 전화기와 메모지가 비치되어 있고 오른쪽 뚜껑을 열면 노트북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들을 이용할 수 있어요 간단한 사무는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호텔룸 내 책상은 호텔에 따라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쉐라톤 호텔은 정말 사무용도로만 사용하는 책상이라서 거울이 없답니다 화장은 화장실에서 하셔야할 것 같아요!

호텔 룸에서 본 창 밖 풍경인데요. 쉐라톤 호텔의 야외수영장은 힐튼과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진속에 보이는 수영장이 쉐라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랍니다. 뷰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좋은 뷰의 방을 받은 것 같네요! (이런 뷰 아니라면 ㅋㅋㅋ 공항 뷰입니다 )

침대의 양쪽에는전원과 콘센트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누구나 갖고 있는지라 새로 생긴 호텔들은 대부분 침대 좌 우측의 마스터 전원 옆으로 콘센트가 같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3구짜리 콘센트와 USB 포트도 같이 있는데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돼지코는 저 3구의 밑부분에 끼우시면 이용이 가능하므로 호환을 위한 멀티플러그는 없어도 된답니다.

옷장쪽 모습인데요. 과거엔 호텔룸 내부의 옷장 문이 안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나무나 거울로 마감을 하는 형태였는데.. 최근엔 이렇게 안이 보이는 소재로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저는 호텔을 한곳에서 오래 머무는 편이 아니라서 옷장은 샤워가운을 이용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고 옷을 따로 걸어두거나 하진 않아서 많이 이용은 안해봤네요

옷장 내부엔 슬리퍼와 함께 금고도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근데 전 필리핀에선 이 금고도 참 마음이 안놓여서 잘 안써요.. ^^; 이런 의심병같으니라고.. 옷장은 화장실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샤워를 한 뒤 나오면 바로 샤워가운을 찾아 입을 수 있는 동선이 나오도록 세팅이 되어 있어 편하답니다.

호텔룸은 인테리어 시 요런 동선 설계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인것 같아요!

옷장의 오른쪽과 화장실 벽쪽으로는 미니바 공간이 있어요. 미니바는 당연히 모두 유료!! 드시고 돈 내시면 됩니다 ㅋ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들은 생수와 커피, 티, 그리고 캡슐커피 정도인 듯 합니다. 왠지 모르게 최근 새로 생긴 호텔들은 대부분 캡슐커피 머신이 비치되어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커피포트도 있긴한데.. 캡슐커피 머신이 있으니까 커피는 가능하면 포트를 사용하지 마시고 캡슐커피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커피포트는 뭐... 워낙 악명높아서..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실 것 같다면 안쓰는게 낫겠지요..

그리고 화장실.. 화장실 문이 슬라이딩 도어로 되는게 유행인가요?? -_-; 요즘 새로 생긴 호텔들은 죄다 슬라이딩 도어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쉐라톤 호텔도 슬라이딩 도어입니다. 문이 엄청 무거웠어요.

중앙의 세면대를 두고 왼쪽엔 샤워부스, 오른쪽엔 화장실이 위치한 구조입니다. 새로 생긴만큼 상당히 깔끔했어요! 세면대 위에는 어메니티가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비누 그리고 바디로션, 칫솔 2개, 머리 빗, 샤워캡, 면봉과 화장솜이 있는 화장품 세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쉐라톤 특징인건지 면도기가 또 없네요 아마 요청을 하면 가져다주기는 할 거에요!

화장실 내부에 조명이 좋아서 여성분들은 화장은 여기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비데는 따로 없구요! 그냥 네 청결하면 되죠 뭐.. 샤워부스가 바로 옆인데 뭐 걱정이겠어.. ^_^;

샤워부스 쪽 모습이에요 아직 새 시설들이라서 물이 부스 밖으로 새거나 하는 것 없었고 수압도 쎄서 쾌적했어요 바로 직전에 누스타 호텔에서 따뜻한 물이 안나와서 고생했던 것과 반대로 쉐라톤은 너무 뜨끈뜨끈한 물이 잘 나와서 오히려 고역이었던... ㅋㅋ 수압세고 따뜻한물 잘 나오는건 좋은 일이죠 좋은일!!

이제 샴푸,린스,바디샴푸는 완전히 정착을 한 것인지 쉐라톤 호텔도 벽에 큰 제품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어메니티를 모으는 맛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좋은거겠쬬.. 사실 저도 처음 호텔다닐땐 어메니티 열심히 모았는데 결국 다 안써서 쓰레기가 되더라고요. 좋은 취지에 공감하지만 여러 사람이 돌려쓰게 되는 만큼 양심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래봅니다..

참고로, 제품이 큰걸로 바뀌고 나니까 제품의 질이 좋아졌어요!! 전엔 마닐라에서 호텔 제품만 쓰면 머리가 수세미가 되었었는데요 ( 참고로 염색모입니다..;; ) 이번에 벽에 비치된 제품들을 썼을 때는 그런 현상은 없었답니다.

여기까지 쉐라톤 호텔 게스트 룸 (Guest Room ) 이용 후기 였습니다. 쉐라톤 호텔은 2층을 통해 뉴포트 카지노와 뉴포트 몰을 실내로 이동을 할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2층에서 내려서 나가면 쉽게 갈 수 있으니 뉴포트 몰 이용하신다면 편리하실거에요!

쉐라톤 호텔은 새로 생겨서 깔끔하긴 했지만 뭔가.. 위치가 정말 너무 애매해요. 비슷한 가격으로 근처에 위치한 오쿠라 호텔이 떴다면 쉐라톤 보다는 오쿠라 호텔을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사실 위치는 힐튼호텔이 더 좋은데 세 호텔 모두 투숙해본 경험으로는 오쿠라 > 쉐라톤 > 힐튼 의 순서로 호텔 룸 컨디션이나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요.

일단 힐튼은 칫솔 재사용의 충격과 공포가 아직도 가시질 않아서 좋은 점수가 안나오네요 내부 인테리어나 동선은 힐튼이 제 취향이긴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뉴포트 마닐라 내 쉐라톤 호텔 게스트룸 이용 후기였습니다. 쉐라톤 호텔 이용하실 땐 꼭 꼭!! 마닐라베이에 있는 쉐라톤인지 뉴포트 몰 쉐라톤인지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는 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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