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그랜드호텔 중식당 오리엔 이용기

보통 하이원 그랜드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밖으로 나가서 사먹거나 호텔 내부에 있을 때는 룸서비스 혹은 부페인 그랜드테이블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헌데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매번 먹으면 질리다보니.. 오리엔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답니다.

오리엔 위치와 운영시간

오리엔은 하이원 그랜드호텔 4층에 위치해 있어요. 카지노 입구와 카지노 티켓 발권처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하이원 호텔 바깥으로 나가는 4층 입구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오리엔은 호텔 내 중식당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운영시간이 타이트해져서 운영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셔야할 거에요!

점심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답니다. 만약 룸이 필요하시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도 추천해요!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 각 레스토랑별 운영시간과 메뉴판, 그리고 예약 전화번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리엔 중식당 가격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안에 있어서.. 일단 호텔이니까요..^^:; 가격은 좀 많이 사악한 편이에요.

식사류는 2만원에서 3만원대.. 요리는 뭐 일반 중식당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3만원 ~ 5만원대까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중식당과 비교해볼때 식사류보다는 요리류가 가격 경쟁력이 있어보인다는 생각을 했네요 ㅎㅎㅎ

물론 요리를 먹기전까지만 생각이 들었지만요..

오리엔 식당 이용기

저희는 주말 저녁에 이용을 했었는데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중식당을 상징(?)하는 듯한 붉은색 컬러의 예쁜 인테리어가 돋보이더라고요! 대기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인원을 위한 쇼파인지 입구에 쇼파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들어가면 꽤 넓은 홀이 나오는데요.. 단체객을 위한 룸도 별도로 있는 것으로 보여지더라고요! 저희는 안락한 안쪽 쇼파 테이블로 안내 되어 편하게 식사를 했네요!

오리엔 식사 주문하면 기본 찬은 사람별로 서빙을 해주고요.. 물도 생수병으로 줍니다 코로나 시즌엔 이런 사소한 서비스가 굉장히 맘에 와닿는것 같아요. 개별 제공되는만큼 조금더 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는 요리 하나와 식사 2개를 시켰는데요.. 2명이라 양이 많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요리 받고 나서 그 고민은 크게 할 필요가 없었던 걸 알 수 있었습니다 ㅋㅋ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요리류 작은걸로 시키시면 2인이서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이었어요.. 뭐 호텔이니까 가성비를 생각하기 보다는 남기지 않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전혀 남길 양은 아니었어요 ㅎㅎ

잠시 후 시간이 지나자 요리가 먼저 나왔는데요. 저희가 시킨건 팔보라조! 처음 보는 이름이라서 뭔가 했는데 팔보채인데 라조기처럼 매콤한 양념을 입힌 요리더라고요! 호텔답게 재료는 싱싱하고 큼직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양념이 많아서 흐르는 편이기보단 깔끔하게 정말 주요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시킨 XO해물볶음밥! 해물볶음밥에는 국물류가 같이 나오는데 계란 국이었어요!

뭐 하이원리조트 내 식당은 기본적으로 맛이 없거나 하지는 않아서 깔끔한 맛이었구요 볶음밥에도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는 사천탕면을 시켜보았는데요. 전혀 매콤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약간 매운느낌이 난다? 정도였던것 같네요. 뭔가 살짝 매콤한 중국식 우동 인데 좀더 해물 많이 들어가고 국물이 다른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요... 제 경우는 좀 짜게 먹는 편이라서 사천탕면이 약간 싱거운 느낌이 좀 있었는데요 그래도 꽤 맛있게 한그릇 뚝딱!!

오리엔은 하이원리조트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이라서 저희는 가격부담없이 시켜먹었는데.. all 현금이라고 하면 부담이 될 수 있는 금액대의 식당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부페의 어수선함이 싫다거나 깔끔하고 쾌적하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곳인 것 같아요!

이제 열려있는 레스토랑들은 거의 다 가본 것 같은데..ㅠ_ㅠ 담에 가면 새로운 레스토랑이 좀 생겼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레스토랑이 생기면 또 리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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