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방심할 단계는 아니라서.. 해외여행을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만 한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PCR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요.. )
그래서 해외 여행지에서의 신속항원검사 장소의 확인과 방법을 알고 가셔야 돌아오실 때 당황하는 일 없이 돌아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닐라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장소는 여러곳이 있는데요. 저희는 대형 리조트 호텔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여행을 즐겼던 터라 City of Dream 내에 있는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답니다.
COD (City of Dream) 에서 신속항원검사소 정보
COD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보니 비즈니스 센터를 활용한 것으로 보여져서 아무래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임시 검사소로 보여지네요!
COD의 신속항원검사소는 COD 내부에 있는 하얏트 호텔 로비 카운터 오른쪽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사진 속의 저 파란빛이 나는 문 안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에서 두번째 문을 여시면 검사소입니다!
- 운영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 검사비용 : 1회 550페소 (1인당 기준)
저희는 줄이 길다고해서 긴장하고 미리 갔는데... 대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 (토요일 오전이었어요)
COD 신속항원검사 절차
검사소에 들어가면 담당자분이 어떤 검사를 받고 싶냐고 물으시는데요. 안티젠 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신속항원검사)
그러면 담당자분이 종이 한장을 지급해주는데요. 거기에 적혀있는 항목에 맞게 내용을 작성하여 주시면 됩니다.
(볼펜 주니까 굳이 준비안하셔도 됩니다..ㅎㅎ )
작성하는 항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건 이름 (여권 내 영문 이름)과 여권번호이니 꼭 틀리지않게 작성하셔야 합니다.
다 작성된 종이를 전달해주고 1인당 550페소를 지불하면 이제 끝! 코를 쑤실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으 넘싫.. )
준비가 완료되면 담당자분이 검사대로 오라고 하고 우리가 늘 해왔던 그 코쑤시기를 진행하고 나면 검사 끝입니다!
검사가 끝나고 나면 언제 결과가 나온다고 알려주시는데요.. 저희는 1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1시간 동안 뭘 하지.. 하고 COD내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1시간이 경과한 뒤에 찾아가니 검사결과가 나와있었습니다!
이렇게 검사 결과지를 받으실 수 있구요! 검사 결과지를 보면 이름과 여권번호가 명시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 틀린 정보는 없는지 다시 재확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 정보 틀린걸 그냥 뒀다가 출국 과정에서 문제생기면 더 골이 아프거든요.. )
저는 틀린 정보 없이 잘 나왔더라고요! 내용 중간에 보면 사진에서 처럼 음성일 경우에는 NOT-DETECTED 라고 표시된답니다. 양성 표시는 모르겠어요... 양성은 못봐서..;;
만약,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출국을 안시켜주므로.. ㅠ_ㅠ 바로 체류할 호텔을 알아보시고 음성이 나올때까지 검사를 반복하시며 개인의 몸관리에 신경을 쓰셔합니다.. 천만다행이로 무증상이라면 모를까 해외에서 아프면 정말 정말 힘드니까요. 병원비도 병원비거니와 말도 안통하니까요..
가능하면 해외 나가실때 혹시 모르니 진통제나 해열제 (타이레놀)나 감기약등을 많이 준비하셔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필리핀의 경우 아직 실내/실외 모두 마스크가 필수지만.. 음식점같은 곳은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는지라 정말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저걸 받으시면 바로 사진으로 한장찍어두신 뒤 한국 입국시 등록해야하는 Q-code 사이트에 업데이트 해주시면 된답니다!
사실 저도 가기 위해 준비할때는 정말 신나서 준비를 했는데.. 불현듯 엄청 불안한 생각이 들곤 했어요.. 가서 걸리면 어떻게 하나.. 병원을 가게 될까.. 하고 말이지요.. 여행자 보험은 여행 현지 지역에서 병원을 가거나 하는 비용은 보험범위 내지만 코로나로 인해 체류기간이 늘어났을 경우 체류비용 전반에 대한 보험처리는 되지 않아요.
체류(격리)비용 처리까지 되는 비용이 외국계 보험 1개 정도 있다고 하고 하루에 만원가량이라고 하는데.. 외국계 보험이라 가입도 확인도 좀 까다롭더라고요.. 비용도 무시 못하고요 그래서 안들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건 아니라서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도 근 2년내에 비하면 이정도는 애교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하루 빨리 이런 걱정 없임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길 바래봅니다.
+ City of dreams 마닐라 내 호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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