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리조트 내부에는 여러 식당들이 입점해있어서, 그 사이에서 음식점을 고르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요..
저희는 카지노 게임을 하는 편이라서 조금 피치못하게 리워드로 제공되는 음식점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공짜로 준다는데.. ㅠ_ㅠ 돈내고 먹기도 쪼매 아깝잖아욤...
오카다는 일본계열 리조트이긴 하지만..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한식당도 있어서 가끔 한식이 그리울때면 찾곤 한답니다.
오카다 리조트 내 한식 레스토랑 '고려' 정보
http://www.okadamanila.com/dining/goryeo
오카다 내부에 있는 고려는 위치가 좀 찾아가기가 어려운 곳에 있어서 레스토랑 위치를 링크를 해둘게요!
나름 고급 식당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고려의 경우도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으로 오픈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그래서 시간대를 잘 맞춰가지 않으면 브레이크 타임에 방문하셔서 이용을 하기 어려우니 꼭 이용시간을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런치 : 11AM - 3:30 PM
- 디너 : 6PM - 11PM
각 이용시간에 따라서 제공되는 메뉴가 달라지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점심에도 요리를 시킬 수 있었던 터라서...
저희의 경우 이전에는 그냥 가서 갈비찜이나 요리를 시켜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바우처가 생겨서 바우처를 이용해 식사를 하려고 들러봤어요~ 오카다는 카지노를 보유한 리조트이므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시면 게임을 한 기록에 따라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뽑아서 받으실 수 있어요 바우처를 위해 즐기시는 선을 넘지 마시길 바래요~
한식 레스토랑 고려 이용기
조금 안쪽에 위치한 한식당 고려의 입구 모습이에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가 꽤 만족스러운 느낌..!! 게다가 고려라고 하더니...
고려 양식의 무늬를 찾은것인지 전통문양이 있는 문이 색다르더라고요!
( 다소 중국스럽긴 하지만 ... 뭐 고려는 한참 전 시대니까요.. )
눈에 익히 익은.... 교과서에서 많이 본 그림을 여기서 볼 줄은 몰랐어요 ㅋㅋ
다만.... 정말 고려시대의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조금 필요합니다만 그냥 넘어가시죵!
여기서 대기를 하시면 입장 인원을 물어보고 안쪽으로 안내를 해주실 거에요!
안쪽에는 이렇게 좁은 통로를 통해 들어가게 됩니다!
언니가 참 이뻐요~ 'ㅁ' 약간 퓨전한복 같은 옷을 입고 있답니다.
고려 내부의 모습인데요. 다소 어두운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넓고 쾌적해요!
왠지 해외에서의 한식당이라고 하면 어디나 불판이 있는데 아무래도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약간 한식의 대표?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인테리어에선 대체 고기를 구움 어디로 연기가 빠져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_^;;
실제로 내부에서는 고기를 구워서 나는 고기냄새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두꺼운 메뉴판을 전달을 해주시고 갔어요!
그럼 가격을 보기 위해 한장 한장 찍어봅니다!
역시나 불판이 있으니 고기를 안구울 수 없겠네요
구이류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겹살과 항정살이 보이는데... 가격이 만만한 가격은 아니군요..크흠...;;
아무래도 해외이기도 하고 호텔 내 식당이니까 어쩔수 없죠...
한식당은 항상 한국어로 메뉴명이 병기되어 있어서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어서 좋네요 ㅋㅋ
일품요리로.... 오삼불고기가 있는데..
그냥 한국에서는 인근 식당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아이인데 색다른 느낌이에요 ㅎㅎ
식사류는 주문하면 찌개와 밥, 그리고 한국처럼 반찬이 같이 나와요!
빼놓을 수 없는 라면이나 떡볶이도 같이 준비가 되어 있구요!
신라면이랑 라면 가격보소.... 거의 만원돈이네요;;
한국의 토속중식인 짜장면과 짬뽕도 고려에 있네요
하지만 저희는 바우처를 사용한다고 하니 가장 마지막 페이지를 알려주셨어요
바우처를 사용해 식사를 하는 경우 사전에 예약되어 있는 코스가 별도로 있더라고요!
특이하게도 에피타이저와 메인코스, 디저트로 구분이 되어 있네요
에피타이저에 참치김치찌개, 육회, 해물순두부가 있는게 되게 특이하네요..
이건 메인식사 아닌가.. =ㅅ=;;;
원래는 다른걸 시키려고 했는데 참치 찌개랑 해물순두부 처럼 찌개류가 포함된 요리만
밥이 제공된다고 해서... 찌개와 순두부 그리고 갈비찜과 버섯불고기를 시켰어요!
테이블 세팅은 깔끔!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수건도 예쁘게 준비를 해주셨어요. 숟가락은 놋쇠숟가락 맞는거죠..??
이 식당 운영하시는 분 한국인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해외의 타 식당에서도 숟가락을 가져다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곤 하는데... 확실히 한국 숟가락은 깊이가 낮고 동그랗거든요... 저건 한국 공수가 틀림없소!! 'ㅁ'
이상한 얘기 그만하고 다음 사진.... ( --) 잡소리가 많네..
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양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알뜰살뜰
메뉴판에 있던 에피타이저와 메인코스, 디저트의 구분이 무색하게... 반찬이 나오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모든 음식이 나와버렸네요. 다 나와서 보니 한식 답게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ㅋㅋ
먼저 여보님이 시킨 순두부 찌개에요!
딱 한국에서 사는 그 순두부를 썰어 넣은 듯한 느낌의 동글동글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들어있네요
근데... 필리핀에도 순두부가 있나봐요..;;; 설마 순두부를 한국에서 수입해왔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에요..
순두부 찌개는 맛은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 너무 맛있어!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한입 딱 떠서 먹으면 아... 순두부찌개구나!! 이런 느낌.. ㅋㅋㅋ
제가 시킨 참치찌개
역시 참치찌개는 김치참치 찌개죠..?
약간 느끼함이 남아있는 해외여행 속에 참치김치찌개는 장마속 단비 같은 느낌... 'ㅁ'
아.. 이렇게 한국인임을 느끼다니....
메인코스 요리로 나온 갈비찜이에요!
전에 단품 요리로 갈비찜을 시킨적이 있었는데 코스보다는 단품이 양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한끼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달달한 양념이 좋긴 했는데.. 단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제 입에는 조금 많이 달았어요... ㅎㅎ
그리고 두번째 메인코스인 버섯 불고기
당면까지 완벽! 달달한 양념이 한국에서 먹는 버섯불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역시 한식에는 쌀밥..!!
동양풍의 식기에 담겨져 나온 밥 한그릇입니다 ㅋㅋ
한국에서 봤다면 어디서나 늘 보던 그런 그릇이겠지만 해외에서 보니 예뻐보여서 찍어두었네요!
마닐라니까... 더운 동남아시아 지역이니까 아무래도 디저트는 자연스럽게 과일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과일이 맛난 지역이니까요...ㅋㅋ
근데 망고가 풍년이라 난리라더니... 이런 디저트에서는 망고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기내식에서 늘 나오는 삼형제... 'ㅁ';;
멜론/파인애플/수박 형제가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계산입니다용~
원래 계산은 식사 후에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바우처 코스요리였기에 바우처의 보유 여부를 먼저 물어보신 후
선 계산이 되었습니다.
오카다 바우처는 각각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명시해주는데요..
고려 라고 적혀져 있는 바우처를 내시면 되고, 카드와 함께 사인을 해서 주시면 계산이 끝나요!
오카다 식당 내부의 고려는 한식이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뿅~ 하고 들 때 이용을 해보시면 좋아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정말 해외의 어설픈 한식당 맛이 아니라서 원하시는 바를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바우처가 아닌 현금을 내고 이용을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호텔리조트 내 식당이다보니
가격이 많이 높은 편이니 주의가 필요하니 참고하셔야해요!
( 저희 같은 대식가들은... 그냥 요리 몇개 식사 몇개 시켜서 먹고 5000페소 정도 나왔답니다.... 고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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