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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 감염 현황과 여행 예약 후기

by 카덕쿠 2020. 2. 22.

슬슬 여행이 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할 시기라서 코로나19의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마침 주 초반만해도 한국의 감염자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중국/일본 (일본은 크루즈랑 방역정책이 좀 약해서..) 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서도 어느정도 잦아드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코로나 포스팅은 저번 포스팅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ㅠ_ㅠ

 

그.런.데..

한국에서 신천지 확진자가 발생.. (31번 확진자)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네요..

한국의 확진자가 전 지역에 퍼져서 골고루 나오는데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태라서 정말 불안불안하네요..

 


2월 22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이제 중국에 이어 한국이 확진자 2위로 올라선 상태이고...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를 조금 전 보고 와서 한국은 이제 전지역 모두 코로나에 있어 안전 지역이 아닌걸로 보여지네요..

 

이쯤되면...  1월말~2월초 매우 강하게 조치를 취했던 홍콩과 마카오처럼 한국도 조치를 취해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듭니다. 

 

해외에 다니다보면 한국이 얼마나 국토면적이 작은 나라이면서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살아가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좁은 지역에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과 같은 환경은 전염병.. 특히 공기(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이 이미 확인이 되었죠..)로 인한 점염이 가능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정말 위험하다는걸 세삼 느낄 수 있거든요.. 

 

이제는 마카오 필리핀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코로나로 한국 얘기를 더 하게 되어 정말 슬프네요..

앞의 두 포스팅에서는 그래도 한국은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썼는데 말입니다..

 


이쯤이면 괜찮지 않을까 예약을 했는데..

 

 

슬슬.. 정말 너무 여행이 가고 싶은 시기가 되어서... 

지난주 초반만 해도 한국의 확진자도 더이상 나오지 않았던 터라 좀더 지나면 안정되겠구나 싶어서 예약을 했...답니다..

이미 티켓팅과 호텔 예약을 끝마친 참인데 코로나19의 한국 확진자 확산 기사를 봐 버렸어요..

 

상황이 이쯤되면 ... 이제 정 반대의 상황을 우려해야할 것 같네요..

상대 국가에서 한국인들의 입국 제한 조치 혹은 입국을 시키더라도 무조건 2주간의 격리 조치를 진행하는 케이스입니다.. 심지어 한국이나 친절하지...;; 2주간 격리조치를 하게되면 모두 여행자 자비로 2주간 드는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예약일정은 5월이라서 그간의 추세는 좀더 봐야겠지만요...

바라건데... 더이상 전염병이 사람들에게 고통과 불신을 심어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행예약 과정에서의 변화

 

 

여행을 가기 위해 일단 티켓팅 작업을 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단 비행기 티켓의 경우 제가 예약한 시기가 중국의 연휴라서...  개인적으로는 전세계 성수기라고 인지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성수기 시즌으로 티켓값이 상승을 하고 있긴 하나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금액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던 상태입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로는 비교할 수 없으나... 작년 재작년.. 그리고 성수기/비성수기 기준, 연휴까지의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약 5~6만원 정도는 덜 오른 듯 합니다. 

 

* 중국연휴 = 전세계성수기 라고 하는 이유는.. 저희처럼 연휴에 단타여행(한국 인근 지역 여행)을 가시는 경우 중국연휴와 겹치고 안겹치고에 따라 비행기와 호텔비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이 워낙 많다보니 연휴일 경우 전세계가 들썩 거리는 편이에요...
한국만 연휴일 경우는 솔직히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한국에서 예약할 경우의 비용만 급등하는 편입니다. 

 

호텔의 경우 가장 눈에 뜨이게 변화한 모습이 보였어요

우선 예약리스트 상단에 주요 공지형태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공지가 업데이트되어 예약자들에게 예약전 신중한 예약을 유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대신 무료예약 취소가 불가능했던 상품 ( 결제와 동시에 호텔예약취소가 불가능한 상품 , 취소시 결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함 ) 이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여행 직전까지 무료취소가 가능한 상품들이 대부분 이었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더이상 한국 내에서의 확진자가 없길 바라며.... ㅠ_ㅠ 

세계적으로도 더이상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거나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예약을 한 이상 계속 주시를 할거라서.... 

점검 차 포스팅을 계속 하겠지만 ... 이제는 더이상 포스팅을 할 게 없는 상황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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