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팅 하이랜드 호텔, 퍼스트월드 호텔 슈페리어 디럭스룸 투숙기 (Genting Highland - FirstWorld hotel)

2020. 2. 19. 18:16Malaysia

겐팅 하이랜드에 가기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는 비행기 티켓팅 그다음에는 아무래도 숙소 예약이 되겠지요..

저희는 겐팅 하이랜드 내부에 머무르면서 안의 시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겐팅하이랜드 내부의 숙소를 이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숙소의 선택지가 정말 적었습니다....

 

https://www.rwgenting.com/Hotels/

 

Hotels - Resorts World Genting

 

www.rwgenting.com


겐팅 하이랜드 내 호텔 선택

 

겐팅하이랜드 내에는 여러 호텔들이 있는데 워낙 오래전에 지어진 호텔들인지라 호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악평이 상당했어요...  게다가 호텔 컨디션 대비 가격이 정말 극악이었지요..;;

가능하면 컨디션이 좋은 호텔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겐팅하일랜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스카이 에비뉴가 가까운 곳이 퍼스트월드 호텔(First World hotel) 과 크록포드 호텔 ( Crockfords Hotel ) 두곳 뿐이었네요..

 

크록포드 호텔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호텔로 5성급 호텔이었고 퍼스트월드 호텔은 오래전에 지어진 호텔이면서 3성급 호텔이었답니다. 

저희는 일단 여행지에선 잠을 잘자야 한다는 기조라서 처음엔 5성급 호텔인 크록포드 호텔을 알아봤는데요...

당시 가격이.. 1박에 40만원이었어요... 

 

하? 실화???  - 출처: 네이버검색을 통한 짤방 

 

이것은 도저히 할 수 없다 생각에  울며겨자먹기로 3성급 퍼스트월드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호텔인데.... 싶어서 퍼스트월드 호텔의 투숙기를 엄청 찾아보았는데 정말 없더라고요..... 

 

 


퍼스트월드 호텔 로비와 체크인 방법! 

 

여기는 호텔 입구 사진이에요! 

저희가 퍼스트월드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비행기를 타고 왔던 터라서 매우 이른 시간에 도착했어요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쯤이었던 것 같아요. 

 

퍼스트월드 호텔 로비는 정말로 정말로 넓었습니다 오전 7시경인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의외로 퍼스트월드 호텔 로비는 꽤 이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나무모양의 장식이 사람이 없다면... (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는 뒤에 나옵니다..;; ) 정말 좋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여기가 안쪽이에요! 정말 넓지요?? 저 안쪽에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체크인 카운터에요...;;

참고로 퍼스트월드 호텔은 총 3개 동이 있는데요 그 3 개동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방이 있는데 그 방을 모두 이곳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다보니 이렇게 긴 체크인 카운터가 있답니다.

 

근데 ... 이렇게 많아도 체크인에 엄청나게 시간이 소요되어요... 

 

사진상의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 팻말과 기기가 체크인 기기에요

 

그래서 기기를 이용한 체크인을 가능하면 권하고 있답니다. 저희도 기기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어요...

근데 기계가 참 노후하기도 하고... 자국민에 맞춰진 기계이다보니 외국인의 경우 잘 안되서 체크인 카운터로 결국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퍼스트월드호텔의 경우 3성급이라서 별도의 디파짓은 없....다고 해야할지 애매하지만 1인당 약 10~15 링깃 정도의 보증금을 체크인할 때 같이 냅니다.. 약간 미국의 리조트피 같은 느낌이라서 체크아웃 시 돌려주거나 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추가로 보증금은 매번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하지 않으므로 체크인 시 링깃을 잔돈으로 갖고 계시면 좋습니다. 

(만약, 잔돈이 없으시면 바로 옆에 있는 스카이에비뉴 안에 환전소가 많이 있으니 거기서 환전하시면 되요! )

 

참고로, 위의 로비 사진들은 2019년 여름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리조트월드겐팅 사이트에 있는 퍼스트월드호텔 로비와는 차이가 좀 있네요... 설마 그 사이에 리모델링을 했어??? 라는 극악의 상상을 해봅니다...

몇개월 만에 깔끔하게 리모델링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긴 하네요.. ^^:;;;; 

(리모델링 했으면 좋은 것이지만 로비만이 아닐까 싶어요 그 많은 방을 언제 미친듯이 리모델링할라나...  )

 

 

 

퍼스트월드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타 호텔과 동일하게 3시라서.... 자동 기기로도 이른 시간에는 체크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짐을 맡기고 겐팅 하이랜드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지요~ 

 

로비에서 스카이에비뉴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방향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짐을 맡기시면 되고 짐을 맡길때에는 딱히 비용이 들지 않는답니다! 무료 (free)라고 써있지요~ 

 

이때만해도 한가해서 사실 퍼스트월드호텔의 규모를 예측을 못했는데요....

3시 체크인 시간에 내려왔을 때는 무슨 난민센터 보는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그 넓은 로비가 발디딜틈이 없이 꽉 차는데다... 중간중간에 막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있기도 하고..

분위기가 ....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 -  )

 

어렵게 어렵게 사람들을 헤치고 기계를 통해 체크인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를 통해 체크인을 하면 바로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영수증에는 예약자의 이름과 룸에 입장하는 동반인의 이름까지 명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체크인 시에 키를 몇개 받을 지도 선택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체크인하세요! 

 

 

참고로 퍼스트월드호텔에 투숙하시면 겐팅하일랜드 내 카페테라스에서 조식을 이용할 경우 40%할인 해줘요

저희는... 런치를 이용해서 할인은 못 받은... ^_^;;;

 

그럼 이제 방으로 이동해야겠네요 

 


드디어 체크인 완료! 방으로 가기! 

 

드디어 퍼스트월드호텔에 들어갈 수 있는 키를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긴판을 입고 있네요.. ㅋㅋ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해서 날씨가 더운 지역이지만... 겐팅하일랜드는 위치가 너무 산 꼭대기라서 엄청 서늘한 날씨에요.. 그래서 여름옷 위로 가디건을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앞서 퍼스트월드호텔은 타워가 총 3개동이라고 말씀드렸죠?? 

저희는 타워2로 배정받아서 타워2를 찾아갔어요  사진 상으로는 왼쪽은 체크인 기기 오른쪽은 로비가 있는데...

사진상에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 저 방향이 Tower로 가는 길이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찾은 저희 방이 있는 Tower 2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해요 

 

음... 역시 3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 내 카드키 보안은 따로 없습니다. 

층수가 꽤 높은 편이에요... 가뜩이나 산꼭대기라 높은 판에 28층까지 있다니....;;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26층이네요! 

 

사실... 퍼스트월드 호텔의 일반 룸은 더 저렴했어요... 약 8만원 정도?

근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방이 너무나 극악해서 ... 방 등급을 올려서 슈페리어 디럭스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룸을 업그레이드 시키면 좀 컨디션이 나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층수가 높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저희 룸이 있는 층에 도착하여 딱 보는데..........?

 

하앗...?? 여기 유스호스텔이야???????????? 이 올드하고 두꺼워보이는 나무문 어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매우 두터워보이는 나무 문이었습니다...;; 

 

그 오래전..... 경주 수학여행 갔을 당시....  호스텔 느낌이 나는 매우 고풍(?)스러운 곳이네요... 

방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상상 그 이상이로다....... ㅠ_ㅠ  게다가... 쓸모없이 어마어마하게 넓었어요..... 

그래도 나름 방등급을 올려서... 슈.페.리.어.디.럭.스 룸이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방으로 입장해봅니다! 

 


퍼스트월드호텔 슈페리어디럭스 룸 둘러보기

 

룸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퍼스트월드호텔의 슈페리어디럭스룸은... 일반 룸보다는 살짝 크다고 하는데요...

살짝 크지만 저희가 묵었었던 마닐라나 마카오의 호텔룸의 절반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빛이 많이들어와서 포근해보이는 느낌으로 찍혔네요...

하지만 사진보다 훨씬 형편없어요............

 

생각해보세요.. 15만원이면 대략 비수기의 마카오 쉐라톤룸 가격이랑 큰 차이가 없는데요...

이 퀄리티라면 슬프지요...ㅠ.ㅠ 

 

침대는 정돈은 되어있으나... 그다지 좋은 매트리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침대'에서 잘 '잘수 있겠네요' 라는 느낌이에요.... 

 

퍼스트월드호텔을 비롯한 겐팅하일랜드 내부의 호텔룸에는 에어콘 시설이 없습니다... ^^:;

워낙 추운지역인지라 에어콘이 따로 없고 머리 위 천장에 커다란 선풍기(?)같은 아이가 달려있어요... 

딱히 에어콘이 필요하다고 느낄만큼의 온도가 아니긴 했습니다. 

 

 

저희는 부부지만 트윈룸을 신청했어요..!! 

참고로.. 좋은 5성급호텔이 아닌 경우 더블베드를 선택하면 매우 작은 더블베드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자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답니다. 

 

호텔 컨디션에 따라서 더블베드를 선택하는 것도 여행 중 즐거운 수면이 될 수 있어요~ :) 

침대와 침대 사이에는 작은 서랍이 있고 그 위에는 정말 딱 기본적인 물건이 있었네요 

그래도.... 이 와중에 칭찬해 ~ 하고 싶은것은 콘센트가 가운데 위치해 있다는 점...? 

휴대폰 충전하기 편하니까요...ㅎㅎ 

 

게다가 의외로 USB와 3구 콘센트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 타입이더라구요

굳이 충전기가 없어도 usb 슬롯에 꼿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슈페리어 룸이라서 쇼파가 되게 ...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방이 좁아서 케이블다이도 놓기 어려운지라 저희는 캐리어를 쇼파위에 두었네요

 

 

참고로 호텔의 쇼파들은 세탁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깨끗이 청소하더라도 위생에는 좋지 않거든요..

호텔컨디션이 좋지 않고 청결도가 높아보이지 않는 3성급호텔의 경우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침대 맞은편에는 TV와 책상이 위치해 있었어요 

TV 밑으로는 냉장고와 서랍이 있는데 서랍 안은 미니바가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ㅎㅎ  이건 편하네요 

그리고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서랍을 열면 녹차와 커피류, 그리고 커피포트와 컵이 놓여져 있었네요

커피와 티백이 지퍼백에 담겨있는 것이 몹시... 정겹다고 해야할런지..

눙물이... 난다....ㅠㅠ 

 

입구쪽의 옷장을 열어보면 슬리퍼와 금고가 있답니다. 

이게... 슬리퍼가 있는게 그래도 슈페리어 디럭스라서 그래요...

일반룸은 딱 침대 옷장 ( 암것도 없음 ) 정도랍니다.. ^^:;

 

참고로 저 슬리퍼는 정말로 종잇장.... 같은 아이여서 쓸수가 없었어요..

정확하게는 부직포를 실내화 모양으로 만들어 두었다 정도..?? 물이 젖으면 그냥 무용지물이에요...

 

이건 사전정보가 있었던 터라.. 어메니티가 1도 없다는 충고하에 슬리퍼를 미리 준비해갔었어요....

 

그럼 욕실을 볼게요... 

욕실.... 저 진짜 솔직하게요... 청결도 점수 20점입니다. 

나름 청결하게 한다고 하지만 전혀 청결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욕실 자체가 매우 엉성한 느낌이라서요... 진짜 간만에 일본의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의 조립식 욕실을 이용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 변기 왜 찍었냐면.... 정말 더러워서..... 청소 제대로 안 되어있더라고요.. 

 

오른쪽에는 욕조가 있고 욕조 위에 샤워기가 있는 구조에요 

샤워는 샤워커튼을 가리고 하셔야 하는데요.. 샤워커튼은 꼭 욕조 안쪽에 끝이 오도록 해주시지 않으면

온통 물바다가 되실거에요..!! 주의하세요!! 

 

왜인지 알수 없지만.. 욕조 구석에 ..... 뭔가 -ㅅ-;;; 티슈같은 놈이 있었어요..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손을 안댔습니다...

 

 

욕조 뒤쪽 위에는 수건이 2장... 딱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에 있는 작은 수건 1장과 여기 있는 두장이 비치된 수건의 전부였어요..

그나마도 무척 얇고 오래 사용한 느낌의 수건이었네요.... 

 

 

 

 

 

아무래도 방등급을 올렸더니 비치된 것 같은 어메니티에요..

샤워크림과 샴푸+컨디셔너 기능을 하는 아이가 있었구요.. 그 외 비누랑 면봉, 샤워캡등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방 상태나 욕실의 상태를 봤을 땐 조금도 쓰고 싶지 않아서...

준비해간 샤워용품을 사용했네요.... 

 

객실에 있는 무료 생수... 

 

tv쪽에 있는 콘센트인데요.... 잘 보시면.. 얼룩덜룩 하지요..?

청소상태의 단면을 볼 수 있는데다.. 콘센트 정보를 확인하시라고 한샷 찍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좋은 컨디션은 아닐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참혹했어요..

그래도 나름 방을 좀 등급을 올려서 예약했는데 정말 슬프더라고요.... 

이럴줄 알았으면 돈이나 안쓸껄.... 그냥 일반룸을 마음 콱 다잡고 하루만 참자 하고 묵을 걸 그랬어요... 

 

창문을 열면 정말 구름이 들어올까?

 

 

처음 겐팅하일랜드에 가려고 정보를 수집할때 어떤 분이... 겐팅 하이랜드는 너무 고지대에 있어서 창문을 열면 창문으로 구름이 들어온다는 멋진 얘기를 적어주셨었거든요..

그래서 밖의 풍경이 궁금해졌답니다. 정말 구름이 들어오나 싶기도 하구요! 

 

 


창문 밖 풍경은 어떨까?

 

 

저희가 묵은 방에서는 맥심호텔이 보이는 view 였어요! 

 

줌을 당겨 찍으면 테마파크 호텔 근처에 있는 롤러코스터 시설도 보이더라고요...! 

근데 저 롤러코스터 옆에 보시면 하얗게.. 마치 안개처럼 껴있는거 보이시죠..? 이게 다 구름입니다! 

 

처음에는 산이라서 안개가 자주끼나 했는데... 날씨가 시시각각 바뀌더라고요..

맑고 쾌청했는데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뿌얘지면서 어두워지고....  

 

근데 알고보니 이게 구름이 끼는 현상이었답니다! 

 

즉, 창문을 열면 구름이 들어와요!! 진짜로!! 레알!!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맑은 날에 갑자기 뿌옇게 흐려지면서 밖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

그냥 건물에 구름이 낀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고 신나게 사진을 찍었었네요.. ^^

(모두 하얗게밖에 안나왔지만.. )

 

 


퍼스트월드호텔은 정말 옛날에 만들어진 호텔이라서.... 외관을 봐도 낡음이 바로 보일 정도의 호텔이에요

게다가 3성급이다보니 시설 자체가 매우 좋지 않아 솔직히 쉬기에 좋은 호텔이 아니랍니다. 

 

뒤에 알록달록하게 큰 두 건물이 퍼스트호텔

 

다만, 호텔방에서 구름이 지나가는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투숙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클럽룸 아닌 이상.. 어설픈 룸 업그레이드는 안하시는걸 추천하지만요..... ^_^:;